선데이토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1.6% 감소한 결과다. 반면 매출은 4.9%,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분기 매출 중 44% 비중인 12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156억원이다. 광고 매출은 61억원이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지난 6월 선데이토즈플레이와 링스게임즈, 자회사 두 곳의 합병에 따른 신설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합병 및 실적 효과 등이 전량 반영된 결과다. 분기 매출 95억원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실적 반영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3.3%, 영업이익 31%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대비 40%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자회사 합병에 따른 지분 평가 이익의 일회성 반영, 증가에 따른 것이다. 성장세는 진행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는 "국내외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을 비롯해 플레이링스와 함께 이달부터 협업에 나설 게임 개발사 플라이셔와의 시너지 효과로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자사의 강점인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퍼즐, 슬롯 게임을 준비하며 급변하는 게임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