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일환으로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KREN)와 디도스 방어 솔루션 무상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REN은 전국 대학교와 대학부설연구기관에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곳이다.

SK브로드밴드는 그간 KREN 회원 학교에 ‘대학교 전용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SK브로드밴드를 이용하는 61개 회원학교는 앞으로 1년간 디도스 클린존 블랙홀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디도스 클린존 블랙홀은 디도스 공격을 받는 특정 인터넷 프로토콜(IP)로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를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비대면 교육 환경이 확대하면서 생기는 보안 위협을 막고자 2021년 5개 대학교에 디도스 클린존 블랙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디도스 클린존 블랙홀 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해 ESG 실천 범위를 넓히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ctInfraCO(커넥트인프라컴퍼니)담당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KREN과 캠퍼스 메타버스 환경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대학의 사회 안전망 구축과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