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울진·삼척 방송·통신 시설 복구율 99%

김평화 기자
입력 2022.03.07 14: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지역의 산불이 강원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7일 오전 8시 기준 이동통신 기지국 305개소와 유선 인터넷 1067회선, 케이블TV 3671회선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 사업자의 긴급 복구로 전체 피해 사례(6769건)의 99%를 복구한 상태다.

7일 오전 8시 기준 방송·통신 피해 복구 현황을 나타내는 표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4일 오후부터 피해 시설 관련 신속 복구 등 사업자별 비상 대응 체계 가동을 점검했다. 5일 산불이 강원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통신 시설 피해가 늘자 긴급 복구와 비상 대응을 강화하고 주민대피 시설에 대한 통신 편의 지원을 확대했다. 산불 진화 지역부터 소실된 케이블을 다시 설치하거나 우회 절체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등을 교체했다. 미복구 통신 시설은 전소돼 복구에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는 19개 주민 대피 시설에 와이파이 38회선과 IPTV 30회선, 유선 전화 50회선, 인터넷 25회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애프터서비스(A/S) 차량 두 대와 10개 충전 시설, 충전기 486개도 지원해 주민 통신 편의를 높이고 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업자와 협력해 강원, 울진 지역 산불이 완전히 진화할 때까지 긴급 대비 태세를 유지해 피해 지역 주민의 방송, 통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가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전파 사용료, 통신료를 감면하고 유료방송 요금 감면도 사업자와 협의하는 등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