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와 함께 국내 최대 전자문서 전문 행사인 ‘페이퍼리스(Paperless) 2.0 콘퍼런스 2018’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페이퍼리스 2.0 콘퍼런스 2018 전경.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1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페이퍼리스 2.0 콘퍼런스 2018 전경.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페이퍼리스 2.0은 기존 종이문서 기반 아날로그 환경에서 디지털 전자문서로의 전환이 주를 이룬 페이퍼리스 1.0 시대에서 나아가 스마트 환경 구축 후 전자문서 속성을 잘 활용한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퍼리스 2.0 콘퍼런스 2018은 ‘Why go Paperless?’를 주제로 전자문서를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혁) 사례를 소개하고 전자문서 관련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콘퍼런스는 페이퍼리스 사례와 전망 등을 다룬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4대 키워드로 바라본 전자문서의 전망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트랙별 주제발표에서는 전자문서의 국내외 표준과 전자문서 도입 성공사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등 총 16개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KISA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종이 없는 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 및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디지털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자본이자 연료다”라며 “KISA는 전자문서 제도 개선 및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페이퍼리스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