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3.5%)를 2019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 기획재정부 자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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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개소세 인하 연장은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용이다. 소비심리 제고를 통해 내수 자동차 판매를 높이고 완성차 업체,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개소세 인하 대상은 승용차(경차 제외), 이륜차, 캠핑용 자동차 등이다. 원래 개소세 인하 일몰시점은 올해 말이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신차 구매지원도 계속된다. 2005년 이전 등록된 3.5톤 미만 경유차를 폐차하면 최대 165만원을, 3.5톤 이상은 최대 77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승용차를 구매하면 개소세를 70% 절감해 준다.

또 정부는 전기차 보급 대상을 2018년 3만1000대에서 2019년 4만2000대로, 수소전기차 보급 대상은 4000대로 확대한다. 전국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 규모도 300억원(300대)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