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IT키워드] 미세먼지·팰리세이드·인터넷은행

입력 2019.01.24 06:00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월 23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키워드는 ‘삼한사미 미세먼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네이버 인터넷은행’ 등이었습니다.

◇ 삼한사미 미세먼지 덕분에…대규모 투자 유치 등 벤처기업 생태계 '맑음

최근 삼한사미(삼한사온에 빗대 3일 춥고 4일간 미세먼지가 끼는 날씨)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 / 어웨어 제공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공기청정 관련 벤처기업이 대기업 위주로 재편된 미세먼지 시장 내 점유율 확장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벤처기업은 대기업이 내놓은 공기청정기 제품과의 차별성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한국계 창업자들이 모여 실리콘밸리에서 2014년 창업한 비트파인더는 2015년 소비자 맞춤형 공기 측정 서비스 ‘어웨어’를 출시했습니다. 사물 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어웨어는 소비자 맞춤형 공기 측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17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씨랩(C-Lab)에서 분사된 스핀오프기업 블루필은 공기 중에 부유하는 먼지에 극성을 부여해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의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개발 중입니다. 신제품은 2019년 하반기 판매될 예정입니다.

삼한사미 미세먼지 덕분에…대규모 투자 유치 등 벤처기업 생태계 '맑음’

◇ 현대차, 팰리세이드 돌풍에 증산…대형차 라인에서 생산 전망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증산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생산 중인 울산 4공장의 시간당생산량(UPH)를 늘리고, 일부는 타 생산라인의 전환을 꾀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전일 기준, 계약량이 4만3000여대에 달합니다. 2017년 국내 대형 SUV 수요가 4만5000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실시 후 두달도 되지 않아 전체 시장 규모에 육박한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도 시기도 하염없이 길어지는 중입니다. 현재 계약 기준으로 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영업 일선의 설명입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초반 인기몰이에는 만족하고 있으나, 인도가 늦춰지면 소비자 이탈과 이미지 하락이 생겨날 우려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떻게든 팰리세이드의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따른 공급을 원활케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돌풍에 증산…대형차 라인에서 생산 전망

◇ 네이버는 애초 제3 인터넷은행에 관심 없었다

정부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 중인 가운데 네이버가 국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엄밀히 말하면 네이버는 국내에서 인터넷은행에 진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네이버가 일본과 대만 등에서 자회사인 라인을 앞세워 해외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자 국내에서도 분명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2018년 10월 25일,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세하게 변했습니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나서 "금융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되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죠.

이를 두고 정부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합니다. 정부가 네이버에 은근히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독려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정부가 직접 독려하는 상황에서 안된다고만 하기 어려우니, 시간을 벌기 위해 일단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만 내비쳤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네이버는 애초 제3 인터넷은행에 관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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