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보안우려 과감한 돌파…“와서 직접 보라" WSJ에 전면광고

입력 2019.03.01 15:05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대담한 행보를 보인다.

아담 자노프스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화웨이 광고. / 아담 자노프스키 트위터 갈무리
화웨이는 2월 28일(현지시각) 미국의 경제종합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면 광고를 통해 "당신이 듣는 모든 말을 믿지 말아라. 와서 보라"는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 트럼프 정부가 화웨이에 대해 하는 말은 전부 믿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광고는 화웨이의 캐서린 천 선임부사장이 미국 언론들에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으로 돼있다. 이 광고에서 화웨이는 미국의 적이 아니라 친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천 부사장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만들어낸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언론들이 직접 와서 취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미국 정부는 우리에 대한 오해들을 발전시켜왔다"며 "우리의 캠퍼스들에 와서 직원들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 "방문을 원한다면 메일을 보내 달라"며 "당신이 듣는 것을 믿지 말고, 와서 우리를 보라. 우리는 당신을 만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앞서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2월 화웨이 장비 배제를 선언했던 뉴질랜드 신문에 ‘화웨이가 없는 5G는 뉴질랜드 없는 럭비와 같다’는 광고를 낸 바 있다. 뉴질랜드는 럭비 강국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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