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인텔에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17일 글로벌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총 735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8억 달러보다 16% 감소했다.
3위인 대만 TSMC는 16% 줄어든 70억9600만달러, 4위는 SK하이닉스가 26% 감소한 60억2300만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마이크론은 54억75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메모리 반도체 편중이 심한 우리 기업들의 실적 저하가 컸다.
1분기 반도체 업계 톱 15 명단에는 중국업체 하이실리콘이 17억55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25위에서 올해 1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