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파트너 창작자 수가 62개 팀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CJ ENM의 전체 파트너 수는 1400개 팀이다. 이 중 2018년 7월 25개팀이이었던 구독자 100만명 이상 밀리언 창작자는 2019년 6월 기준 62개 팀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는 같은 기간 300개 팀에서 400개 팀으로 늘어났다. 2017년말 320억회였던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019년 6월 700억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77억 인구가 1인당 9회 이상 시청한 것과 같은 수치다. CJ ENM 파트너 총 구독자 수도 2억7000만명을 돌파했다.

펑티모. / CJ ENM 제공
펑티모. / CJ ENM 제공
CJ ENM에 따르면 파트너 창작자의 월간 총 조회수 35억회 중 60% 이상이 국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웨이보·도유티비 등 중국 SNS에서만 총 5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펑티모’ ▲남미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클라우디피아’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국인 크리에이터 ‘데이브’ 등 다국적 창작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파트너 창작자 지식재산권(IP) 활용 사례도 늘었다.게임 분야 파트너 ‘머독’은 PC게임 개발팀 ‘팀호레이’와 협업해 PC게임 ‘독그리드’를 출시해 배포 2주만에 1만1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푸드 분야 창작자인 소프와 꿀키는 자신의 요리비법이 담긴 상품인 장조림과 수제돈까스를 각각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