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수, 4년 새 40개로 늘어

입력 2019.09.26 18:34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SW중심대학이 4년 만에 40개 대학으로 늘었다. 정부는 입학정원 확대 및 SW전공 교과목 개설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SW중심대학은 현장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전문교육 강화해 SW 핵심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SW교육을 혁신하는 대학이다. 2015년에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총 35개 대학을 ‘SW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SW중심대학 주요 성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SW 중심대학 5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상반기 5개 대학교를 선정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SW인재양성의 시급성을 감안해 추경까지 받아 추진했다.

총 17개 대학이 신청해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서대·배재대·상명대·한국외대·호서대 5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 SW교육 혁신이라는 기존의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AI 융합인력 교육에 집중한다.

대학별 강점이 있는 분야와 AI를 접목해 대학별 특성화된 AI 융합전공을 운영한다. AI 기술수요와 SW핵심 기술분야를 고려한 AI 핵심 교과목도 신규로 개발해 도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카네기멜런 등 해외 AI 선도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고, AI 개발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인력을 산학협력 교수로 채용한다.

정부는 추가 선정과 함께 초기에 선정한 8개 SW중심대학의 주요 성과를 크게 3가지로 나눠 발표했다.

첫 번째 성과는 전공교육 강화다. SW단과대학 설립 등 대학 체계 개편을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 양적(입학정원), 질적(SW특기자) 등이 늘었다. 입학정원은 2015년 1026명에서 2018년 4822명으로 확대했으며, SW특기자 선발 역시 2018년 462명에서 2019년 726명으로 늘었다.

두번째는 융합교육 강화다. 인문·사회 등 비전공자 대상의 SW융합교육을 확산한 것이다. 이밖에도 산 학프로젝트, 인턴십 등 현장중심 SW교육과정 개편과 해외교육을 강화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964개의 SW전공 교과목과, 1897개의 SW융합 교과목을 개설했다. 산합혁력 프로젝트는 2015년 161건에서 2018년 1118건으로 90.8%증가했다. 해외교육도 2017년 461명에서 2018년 599명으로 늘었다.

마지막은 SW가치 확산이다. 초·중등, 사회적 배려자,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SW캠프 및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11만9159명이 SW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번 주요 성과에 취업 관련 통계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9년 처음으로 졸업생이 배출된 해인 만큼 국내외 IT기업 취업률, 창업 등의 수치가 나올 법했지만 포함되지 않았다.

SW중심대학 사업을 맡은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 관계자는 "2019년 졸업자들의 취업률 통계는 2019년 초쯤 나올 것이다"며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교 측에 받는 피드백도 모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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