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씽큐 에어컨 전략 "AI·로봇 기술로 가전의 본질 편의 강화"

입력 2020.01.16 14:00

LG전자가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공개했다. 에어컨의 기본 냉방 성능을 강화하고 동작 효율을 높인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응용해 제품 관리도 돕는다. LG전자는 가전의 본질인 ‘편의’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LG전자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은 기존 모델보다 냉방 면적이 3.3㎡(1평) 넓다. 아파트 내 발코니 확장, 넓어진 부엌 등 주거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 고유의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효율은 유지하고 냉방 면적을 넓혔다.

LG전자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 차주경 기자
LG전자는 ‘냉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결한 냉방’에 주안점을 둔다. UV나노 기술을 적용해 냉방 바람 속 유해균을 없애고, 공기청정기 수준 인증을 받은 청정 시스템도 적용한다.

필터 청소 로봇 ‘필터클린봇’까지 배치했다. 1주에 한번 필터 위 먼지를 제거하므로, 소비자는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지 않고 6개월여에 한번 필터클린봇이 청소한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 동작 후에는 내부 주요 부품을 자동으로 건조해 세균 증식을 막는다.

3세대 진화한 LG전자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도 탑재된다. 본체 모션감지 센서로 실내에 사람이 몇명이나 있는지 확인한다. 사람이 없으면 최대 절전 동작하고, 사람이 있으면 인원과 움직임 정도를 스스로 분석해 냉방 효율을 높인다. 에어컨이 스스로 이상 여부와 필터 교체 주기를 알리는 스마트 가이드도 눈에 띈다.

LG전자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3세대 스마트케어. / 차주경 기자
주택 분양 감소와 경기 하락 등 악영향도 있으나, 꾸준히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에어컨 수요는 견조하리라는 것이 LG전자의 분석이다. LG전자는 가전의 본질인 편의를 앞세워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

필터 자동 청소와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기능을 개량해 소비자가 에어컨 청소 및 관리에 쏟는 수고를 줄인다는 것. 필터 자동 청소 클린봇은 이미 20여년 전 개발한 기술로, 위생 및 성능이 검증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어컨의 유형도 다양화한다. 이동식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을 이미 개발 완료했다. LG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들 제품의 출시 여부를 결정하되, 우선은 동남아나 북미 등 특화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나아가 에어컨 사업부의 철학인 ‘건강’ 관련 기능을 강화한다. LG전자의 AI 연구와 발 맞춰 에어컨과의 시너지 창출도 시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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