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열악한 재정과 인력 문제로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객석수 300석 미만의 민간 소규모 공연장을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장안전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민간 소규모 공연장 420개소에 손 소독제와 공연장 시설 소독약제, 방역 스프레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용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안내하는 인포그라피. / 문체부 제공
정부가 발표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안내하는 인포그라피. / 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관계자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 공공기관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공연장 환경 조성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역용품 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 활동 위축을 막고, 안전한 공연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