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프로그, 20억원 투자 유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프로그(frog)를 운영하는 힌터가 2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그는 한정판 스니커즈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이다.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던 가짜 상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가 중간에서 직접 제품을 검수한다. 서비스를 처음 런칭했던 2018년 기준 2019년에 매출이 800% 증가했다.

정하윤 힌터 대표는 "프로그는 단순 중개 플랫폼을 넘어 모든 연령층이 스니커즈와 패션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힌터 제공
./ 힌터 제공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 도요타서 4800억원 투자유치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가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로부터 4억달러(48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포니.ai는 중국 바이두 개발자인 제임스 펑과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티안쳉 루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중엔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평가받는다. 현대자동차도 포니.ai와 협력한다. 두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승차공유 서비스 봇라이드를 공동 운영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포니닷에이아이와 도요타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니닷에이아이는 투자금을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