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틱톡에 대항하는 짧은 동영상 서비스 ‘쇼츠(Shorts)’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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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말을 목표로 틱톡 경쟁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름은 쇼츠다. 틱톡처럼 사용자는 짧은 길이의 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이 음악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튜브 모바일 앱의 일부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유튜브의 이 같은 움직임은 틱톡의 빠른 성장 때문이다. 앱애니 1월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2년간 1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1년 동안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약 8억4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더버지는 "유튜브가 다른 소셜 플랫폼에서 인기있는 기능의 자체 버전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음악 라이선스 계약을 고려할 때 틱톡 버전을 개발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정치계는 중국에 기반을 둔 틱톡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