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은행권에 비대면 설문 시스템 구축

전자문서·리포팅 솔루션 기업 포시에스는 신한은행 ‘굿(Good) 서비스 경험조사’ 시스템에 오즈 이폼을 적용해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전자문서 솔루션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즈 이폼으로 개발된 은행 거래신청서 작성. /  포시에스 제공
오즈 이폼으로 개발된 은행 거래신청서 작성. / 포시에스 제공
굿 서비스 경험조사 시스템은 은행권의 모바일 비대면 설문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이 영업점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한 모든 고객에게 2시간 이내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설문을 보내고, 고객은 본인의 창구 업무처리 경험을 은행에 전달하는 새로운 고객 만족도 조사 방법이다.

포시에스 측은 "모바일 비대면 설문조사 시스템으로 기존 콜센터 직원과 직접 통화 또는 ARS 형태로 진행되던 만족도 조사 대비, 고객 응답률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포시에스는 특히 창구 페이퍼리스 시스템, 태블릿브랜치 시스템, 비대면 스마트 창구 시스템에 이어 은행권에 모바일 비대면 설문 시스템이 처음으로 구축되면서 금융권 전자문서 솔루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디지털 업무 환경이 필수가 됐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 KB국민은행, SC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부터 증권,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포시스에스 창구 페이퍼리스 시스템과 태블릿 브랜치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