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4월까지 제공하기로 했던 LTE 데이터 무료 제공 혜택을 한달 더 연장한다.

버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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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5월 31일까지 고객들에게 15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근무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함에 따라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버라이즌은 개인과 비즈니스 고객 계정에 추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가하므로, 고객들이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서 별도 요청 등의 추가 행동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3월 버라이즌은 코로나19로 재정난에 직면한 일반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 한도 초과 수수료와 요금 연체료 부과도 중단했다. 저소득층 서비스의 사용료를 2개월간 면제했다.

AT&T도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연체료를 일부 면제 했으며, T모바일은 60일 동안 고객에 대한 데이터 사용 한도를 없애고, 20GB의 추가 핫스팟 데이터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