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건강 못지 않게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독’을 주제로 정신건강을 다룬 신작 웹툰이 있어 눈길을 끈다. 네이버웹툰 ‘중독연구소’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인 중독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 ‘김태림’이 중독 전문병원인 가람병원에 입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태림이 중독 병원 중독연구소에서 일하게 된 첫날, 임아현 팀장은 태림에게 중독에 대한 슈퍼비전(숙련된 지도자에 의해 사례에 대한 교육훈련을 받는 것) 받기를 제안하지만 태림은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 이를 거절한다.
다음 날, 상담을 거부하는 알코올 중독환자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마침내 술을 끊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까지 받게 된 태림은 상담을 마치고 임 팀장에게 슈퍼비전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이처럼 알코올 중독을 비롯해 게임중독 청소년, 알코올 중독환자의 가족 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중독을 말하고 있는 ‘중독연구소’는 2020년 2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 미리보기 포함 21화까지 공개된 상태다.
다양한 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가운데 태림의 15년지기 소꿉친구 연서가 태림이 근무하는 연구소에 입사하고, 아직 태림의 슈퍼비전 과정이 공개가 안된 상황이기에 태림의 과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About 김택기 작가
전직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현재 네이버웹툰 월요웹툰 ‘중독연구소’를 연재 중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