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할 수 있는 ‘셀프 카메라’ 기술을 개발했다.

7일(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합성 그룹 셀피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애플 ‘합성 그룹 셀피 기술’ / 미국특허청
애플 ‘합성 그룹 셀피 기술’ / 미국특허청
해당 특허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물리적으로 함께 있지 않아도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같이 사진 찍고 싶은 사람을 초대한 다음 개별적으로 셀피를 찍으면 컴퓨터가 이를 자연스럽게 합성해주는 식이다.

합성 그룹 셀피 기술에는 일반 사진 외에도 동영상, 라이브 사진 등이 포함됐다. 또, 완성된 사진은 추후에 사용자가 원할 경우에 구도 등을 수정할 수 있다.

애플은 2018년 이 기술을 출원했고 최근에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술이 어떤 기기에 적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애플은 그간 많은 특허를 출원했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