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광고 공룡' 덴츠와 손 잡아

입력 2020.09.17 09:22

도요타가 덴츠그룹과 손 잡고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두 개의 마케팅 회사를 공동 설립, 2021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도요타 본사 전경 / 도요타
1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덴츠그룹이 사업 제휴를 맺고 지주회사 두 곳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지분은 도요타가 66%, 덴츠가 34%다. 2021년 1월 영업 시작을 목표로 실무작업을 추진한다.

도요타는 이번 결정으로 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두 개의 회사는 각각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담당한다. 도요타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덴츠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담당할 전문 회사를 설립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 및 데이터 활용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덴츠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대행사로, 2018년 5조3500억엔(연결기준, 한화 약 59조원)의 매출을 올린 거대 그룹이다. 일본 내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자동차와 마케팅 두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회사의 협업에 일본 산업계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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