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서 58개의 상 쓸어담아

입력 2020.09.17 10:38 | 수정 2020.09.17 14:3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에서 디자인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총 58개의 상을 쓸어 담았다.

IDEA 금상을 받은 비스포크 패밀리 허브 UX 냉장고 / 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 시리즈 냉장고 IDEA 금상·은상 선정

삼성전자는 IDEA 2020에서 자사 제품으로 총 48개의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금상 1개와 은상 4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본상) 38개 부문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상이다.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약 1800개 제품이 출품해 경합을 펼쳤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 냉장고’는 금상을 받았다. 주방 공간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는 ‘비스포크 냉장고’가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냉장고 타입까지 구성하는 모듈형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업사이클링 개념을 적용한 TV 포장 박스인 ‘TV 에코 패키지’도 은상을 받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 고양이 집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밖에 ▲QLED 8K TV(모델명: Q950TS) ▲더 세리프 VIS 등도 은상을 받았다.

동상에는 ▲갤럭시폴드 ▲빌트인 키친 인피니트 라인 오븐 ▲더 세로 VIS ▲인클루시프 사물인터넷(IoT) 등의 제품이 올랐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디자인에서 인터랙션과 경험의 영역이 점점 중요시 된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고객의 마음을 이끄는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우리 삶에 필요한 경험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DEA 동상을 받은 케이블리스 콘셉트 LED 사이니지의 디자인을 적용한 LG MAGNIT(시리즈명: LSAB) / LG전자
LG, 사이니지·TV·사운드바 등 제품 수상

LG전자는 IDEA 2020에서 자사 제품으로 총 10개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케이블리스 콘셉트 LED 사이지니는 동상을 받았다. 다수 케이블 없이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이기만 하면 대화면을 구현하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상에는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OLED65GX)가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과 품질, TV 설치 공간까지 고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IDEA에서까지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차지하게 됐다.

그밖에 ▲LG 올레드 갤러리 TV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모델명: GX)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OLED77ZX) ▲LG LED 올인원 사이니지(시리즈명: LAAF)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모델명: WD503AS) ▲LG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 등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디자인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