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기아대책,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청소년 대상 교육 및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온택트(온라인+비대면) 사회공헌활동 ‘라이크 그린(LIKE GREEN)’을 시작한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을 통한 연결(On)을 합친 개념이다.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면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LG화학은 3일부터 라이크 그린을 이끌어 갈 대학생 멘토단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집 기간은 23일 까지다. 환경∙과학, 교육봉사에 관심이 많은 전국 소재 대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교육 활동은 영상제작 창의성 및 적극성 등이 중요하다. 지원자들은 G.R.E.E.N(글로벌온난화/리사이클링/에너지/생태계/차세대기술)을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개인 SNS 계정에 ‘LG화학’, ‘LIKEGREEN’ 등 태그와 함께 영상 게시 후 지원서에 링크를 작성하면 된다.
1인 방송, 웹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형식과 장르에 제한 없이 2분 이내의 과학상식 전달, 생활 속 환경실천 영상 등을 제작해 지원하면 된다.
LG화학은 제출된 영상물과 서류 심사를 통해 환경 및 교육봉사에 대한 진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0명의 대학생 멘토단을 선발한다. 우수 영상 작품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생 멘토단은 전문가들의 코칭을 통해 영상 및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12월 한달 간 총 4회, 전문강사를 통한 과학∙환경 강의 스킬 및 영상 제작 노하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단은 4개월간 청소년들과 팀을 이뤄 팀별 온라인 멘토링 및 환경 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규모 온라인 강의 콘서트, 환경∙과학 페스티벌 기획 등의 기회도 주어져 멘토단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비 지급, 온라인 교육활동 기기 지원, 봉사 시간 인증 등 혜택도 주어진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상무)는 "대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 교육 및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온택트 사회공헌활동 ‘LIKE GREEN’을 기획했다"며 "환경을 사랑하는 대학생 및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고, 코로나19로 심화된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