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 선거 의혹 제기로 혼란에 빠졌던 정권 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총무청이 23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정하고, 정권인수 개시를 통보했다. 정권 이양을 위한 첫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한 지 16일 만이다.
연방총무청의 공식 승리 선언에 따라 바이든 인수위 측은 정권 인수를 위한 자금과 인력을 지원받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정권 이양에 협력하라는 지시를 직접 내렸다"면서도 "대선 결과와 관련된 소송을 지속해서 제기할 것이고 결국엔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