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드론 업체와 보안 담당자 등 민간분야 사업자가 참고할 수 있는 민간 분야 ‘드론 사이버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드론 탈취 또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드론 시스템 주요 보안 위협 / 과기정통부
드론 시스템 주요 보안 위협 / 과기정통부
가이드라인에는 드론 서비스 구성도와 드론 시스템에 가해질 수 있는 보안 위협 상황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드론 시스템에 위협이 가해지면 대응하는 방안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안내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산업 전반에 확산하면서 제품과 서비스에 융합·적용돼 사이버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안전한 융합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사이버 보안 가이드라인은 이달 2일부터 인터넷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