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도 AI 챗봇이 돕는다

입력 2021.01.12 11:18 | 수정 2021.01.12 11:43

인공지능(AI) 기술이 복잡한 연말정산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포티투마루가 ‘2020년 귀속 연말정산 상담 AI 챗봇’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인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12월부터 3월말까지로, 누구나 연말정산 관련 궁금 사항을 질문하고 AI 챗봇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포티투마루는 단기적으로 대응 인력을 충원하기 힘든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연말정산 서비스 / 포티투마루
연말정산은 모든 근로소득자가 1년 동안 납부한 소득세와 실제 발생한 소득세를 비교해 실제 소득세보다 많이 납부했으면 환급받고, 적게 납부했다면 더 내는 소득세액 차이를 조정하는 절차다.

연간 총 근로소득에 비과세 소득, 소득공제, 세액공제 항목을 제외하고 나면 최종 세액에 따라 환급 혹은 추가 납부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각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이 어떤 분류인지, 공제율은 얼마인지를 개개인이 모두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높이는 등 변경된 정책도 있어 파악해야 할 항목이 더욱 많아졌다.

포티투마루 관계자는 "연말정산 상담 AI 챗봇 서비스를 활용하면 국세청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연말정산 기본정보, 소비 및 가족형태 등의 유형별 정보, 국세청 홈텍스 간소화 절차 안내 등 연말정산 관련 종합상담이 가능하다"며 "포타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일상 대화 형식의 질문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서버 운영 비용 등의 이슈로 인해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재능 기부형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제공해 준 덕분에 가능하게 됐다"며 "포티투마루는 이번 협력 모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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