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 가격 인하와 커버리지 확대가 2021년 5G 스마트폰 보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1년 5억5000만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스마트폰 / IT조선
2021년 5억5000만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스마트폰 / IT조선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1년 5G 지원 스마트폰의 세계 출하량이 5억5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5G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단말기 가격 인하와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등을 꼽았다. 2020년에는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2021년 사정이 크게 나아진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5G 지원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 12억9000만대 중 10% 수준이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5.9%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버라이즌 등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회사와 이동통신사는 5G 네트워크 확장에 힘쓴다. 삼성전자는 다이내믹 스펙트럼 셰어(DSS, LTE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처리하는 기술)를 버라이즌에 공급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61개 권역 도시에 5G 망을 구축한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