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렌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신용등급을 A+로 높였다. 3월엔 1500억 규모의 회사채를 신규 발행해 기존 회사채 차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

SK매직 신용등급 변경 전후 표 / SK매직
SK매직 신용등급 변경 전후 표 / SK매직
23일 가전 렌털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17일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매직의 수익성과 커버리지 지표가 개선되는 점, 렌털 시장의 성장성, SK매직 외형 및 렌털 계정의 성장세, 시장 내 2위권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한 점 등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밝혔다.

SK매직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임에도 주력 사업인 렌털 사업의 성장세와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매직은 3월 8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조달 자금은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