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올해 출시 3주년을 맞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비스포크 홈 2022’ 비전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7일 비스포크 가전 글로벌 소개 행사 '비스포크 홈 2022'를 앞두고 '삼성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렸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 삼성전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 삼성전자
이 사장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2019년 국내 출시 후 전 세계에서 거의 200만대가 판매됐다"며 "한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냉장고 3대 중 2대가 비스포크 모델일 정도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에 비스포크 라인업을 세계에 선보인 이후 총 50개국에서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됐고, 여러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비스포크 가전의 비전으로 ▲공간의 확장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가전의 가능성을 넓히는 '공간의 확장'이라는 가치를 통해 비스포크 가전은 집안 전체를 아우르는 20개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며 "한층 유연하고 편리한 홈 솔루션으로 거듭나 집안 어디서든 소비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경험의 확장'에 대해서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솔루션을 통해 요리와 에너지, 의료 관리 등 집안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게 했다"며 "비스포크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의 확장' 비전에 대해선 "높은 내구성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에서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을 위한 노력을 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와 에너지 사용량 절감 노력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가전 역시 단순한 '제품'을 넘어 일상 속 '동반자'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전은 집안일을 돕는 필수 요소를 넘어 일상생활을 더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가전업계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시작돼 해외로 펼쳐나가는 ‘비스포크 홈 2022’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만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일상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면서 홈 라이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