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1일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이 2021년 사용한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총 34만4528MWh(메가와트시)로, 2020년(1760MWh)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임직원들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 LG화학
LG화학 임직원들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 LG화학
LG화학은 중국에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통해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사업 전반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2021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2020년보다 7%포인트 끌어올린 85%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환경안전 분야 투자는 전년보다 62.3% 증가한 2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세 가지 성장 동력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며 "LG화학은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