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 9554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4.6%가 줄어든 305억원을 기록했다.올해 수익성이 나빠진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사업의 부진 영향이 컸다. 현산의 주택사업은 전년 대비해 65.8% 감소한 1092억원에 그쳤다.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1분기 신규 수주 성과는 1조72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인 4조8529억원의 약 35.5%에 이
네이버가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대시'(HCX-DASH)를 공개했다.HCX-대쉬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새로운 AI 번역·글쓰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딥엘은 한국 시장에서 정확성과 완성도를 무기로 서비스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딥엘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딥엘 라이트 프로'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첫 번역·글쓰기 서비스다. 지난해 1월 AI 작문 툴 딥엘 라이트의 베타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유료 모델이다.독일에 본사를 둔 딥엘은 AI 번역 서비스를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5월 처음 한국에 진출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다양한 호텔과 협업해 긱워커에 호텔·컨벤션 긱(초단기 일자리)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뉴워커는 최근 서울가든호텔, 까사그랑데 센트로 등 호텔과 제휴를 맺고 연회 서비스 분야의 긱워커를 연결하고 있다. 또 리베라호텔, 더 피에스타, 강릉 탑스텐 호텔 등 다양한 호텔과 제휴를 맺고 있다. 긱워커는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근로자를 이른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등장한 근로 형태이다.임경현 인크루트 뉴워
GS건설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부동산이 발목을 잡았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3% 줄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신규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강제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에 즉각서명했다. 20일 하원을 통과하고 23일 상원을 통과하는 등 해당 법안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이에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소송을 예고했다.24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추 쇼우즈 틱톡 CEO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송을 예고했다. 추 쇼우즈 CEO는 "법원에서 우리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며 자신도 있다"며 "사실(팩트)과 헌법(미국 헌법)은
올해 정부의 국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정책을 두고 과학계가 잇따라 강도높은 질타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발이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가 6개월 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사를 진행하고 중징계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25일 오후 전국과학기술노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는 정부의 감사에 국정조사가 요구된다는 기자회견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었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항공우주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가 표적감사였다는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6일간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전·현
카카오가 '먹튀' 논란에 휩싸인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임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 CTO는 재직기간 중 카카오뱅크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경영진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에 신규 경영진 논란과 관련한 개선 방안을 제출했다.이는 준신위가 지난달 카카오에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
네이버가 13년 동안 운영해온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네이버 의존도를 줄이라고 요구하면서다. 25일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LY주식회사)의 중간지주사인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A홀딩수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A홀딩스 지분을 두 회사가 5대 5로 양분한 만큼 소프트뱅크가 한주라도 매입했을 경우 현재 공동경영 체제로 운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 합의를 통해 가맹 수수료를 2.8%로 낮춘 신규 가맹 상품을 6월 중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택시 업계(전국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간담회 및 개별 실무 회의를 가졌으며, 택시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은 3~5% 수준인데 양측은 이보다 낮춘 2.8%로 합의했다.기존 택시업계로부터 지적받았던 불공정 배차 문제도 개선한다. 이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올해 1분기 20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7.1%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1960억원)를 소폭 웃돌았다.삼성E&A는 2024년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6.7% 감소했다.삼성E&A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현대건설은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HITTS)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해당 시스템을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을 활용해 터널과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스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는 투자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위한 차별화된 인재 채용을 위해 퓨처플레이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리스캔영은 C레벨 경영진 채용을 전문으로 하는 리멤버 자회사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브리스캔영에 핵심 인재 채용과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한다.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의 핵심 채용 파트너로서 C레벨 영입을 위한 인재 전략 컨설팅과 체계적인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2월 서비스 출시 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카카오는 공공기관 서비스와 금융, 보험, 멤버십,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약 1100여개 이상의 공공기관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올해 3월까지 총 11억3000만건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웨이블'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한 홈페이지도 새롭게 공개했다. 웨이블은 길을 의미하는 웨이(WAY)와 가능을 뜻하는 에이블(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SK에코플랜트는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의 메인 브랜드 '웨이블'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으로 구별토록 했다.새로 오픈한 홈페이지
삼성물산은 부동산 업황 악화 속에서도 올해 1분기 건설 부문에서 호실적을 냈다.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7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0조7958억원으로 5.4% 늘었다. 순이익은 8221억원으로 9.3% 증가했다.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에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5840억원, 3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2.9%까지 내려갔던 영업이익률은 6.0%로 개선됐다.건설 부문은 1분기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에서 사업을 자유롭게 할 수 없게 됐다. 미국 정부가 틱톡을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다. 해당 법안은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강제로 매각하도록 한다.2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본회의에서 틱톡 강제 매각과 관련한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전망이다.틱톡 금지법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최장 1년 내에 매각시켜야한다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 선정된 연구책임자와 과제를 24일 발표했다. 두 사업은 지난해 3월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전략’에 따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초격차 소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2024년 신규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과제제안서요청서 14개와 소재글로벌 영커넥트 과제제안요청서 5개를 공고했다. 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에는 48개 연구단이 지원해 그 중 14개 연구단을 선정(평균경쟁률 3.4:1)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새로운 CI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콘텐츠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사업과 조직 확장, 글로벌 사업 확대 비전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새로운 CI는 앞선 ‘기술력’과 창의적인 ‘콘텐츠’ 역량의 두 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기존에 없던 몰입의 콘텐츠 경험을 일상으로 확대한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특히 직선과 곡선,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의 조화로 서로 다른 두 축을 형상화한 CI는 기업의 정체성을 드러내 주목도를 높였다.또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진 CI를 바탕으로 포바이포
올해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건 SK에코플랜트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안정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력인 친환경 신사업의 재무 건전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재무 투자자를 만나 기업가치 조정 협의에 착수하는 등 상장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SK에코플랜트는 전신이던 SK건설 때부터 상장을 추진해 왔다.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변경한 후인 2022년 3월에는 상장 추진을 공식화하기도 했다.SK에코플랜트는 특히 친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