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야디(이하 BYD)가 가성비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앞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BYD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 연구전략본부 책임연구원은 19일 발표한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 보고서를 통해 BYD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기반으로 내연기관차에 견줄만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2003년 친촨자동차를 인수해 완성차 제조를 개시한 후 F3 등 중·대형 세단을 내세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쌍용차의 전기차 경쟁력이 낮고, 특히 활용도가 높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없다는 것이 부활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10월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8월 2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최된 회생채권 등의 특별조사 기일과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롄위보 비야디 부총재는 8일 중국 국영 영어뉴스 채널인 CGTN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다"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비야디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지만 동시에 배터리 제조·공급업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세계 ‘3강’인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 이은 4위다.테슬라는 중국의 CATL, 한국의 LG 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차
올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3사 점유율은 CATL 등 중국 기업의 약진에 밀려 하락했다.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5.1기가와트시(GWh)로 2021년 1분기의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SNE 리서치는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점유율 1위인 CATL(35.0%)과 3위인 BYD(1
중국 CATL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배터리 사용량) 1위에 올랐다. K-배터리 3사의 1분기 시장점유율은 2020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1분기 15.1기가와트시(GWh)의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31.5%로 1위에 올랐다. CATL은 1년 만에 배터리 사용 성장률 320.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9.8GWh로 2020년 1분기 5.2GWh 대비 89.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배터리 기업의 약진에 시장 점유율은 2
‘전기차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 전방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전기차 경쟁력의 가장 큰 화두 두 가지는 ‘경량화’와 ‘가격인하’다. 중국은 기존 노동인건비와 중규모 전기차 기업의 과감한 기술 적용을 통해 획득한 가격경쟁력으로 전기차 직접 판매와 유통·생산에 영향력을 미친다. 글로벌 네트워크 분야 선두를 달리는 화웨이도 전기차 시장에 가세한다. 한참 전기차 시장 개척에 나선 현대기아차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생산단가가 높다. 현재는 정부 보조금으로 내연차보다 가격접근성이
자동차 제조·판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샤오미’가 자동차용 칩 등을 생산하는 BYD반도체에 5000만위안(8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샤오미는 BYD반도체 지분 0.49%를 확보했다. 샤오미뿐만 아니라 SK그룹 중국 현지 지주회사인 SK차이나도 최근 1억5천만위안(약 250억원)을 투자해 BYD반도체 지분 1.47%를 확보했다.18일(현지시각) 디지타임즈는 샤오미가 BYD반도체 지분을 확보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회사 BYD는 차량용 칩 등을 만드는 BYD반도체를 분사하
LG화학이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등을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하며 3사 모두 10위권을 유지했다.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 배터리는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27.1%를 차지했다. 기존 1위 파나소닉(25.7%)을 넘어서며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것이다.SNE리서치는 "LG화학 배터리는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의 판매 호조로 탑재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삼성SDI도 폭
미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BYD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분기 순이익이 85% 감소했다. BYD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투자업계의 관심을 받은 기업이다.2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올해 1~3월 1억1260만위안(한화 약 194억원)의 순이익을 보고했다. 2019년 1분기 7억4970만위안(약 1291억원) 대비 85%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6억원8000만위안(약 3조3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올해 ‘고난의 행군’을 걷고 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27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녹색섬 5형제) 소속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우도, 추자도 주민들에게 마스크 총 2500장을 기증했다.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BYD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기원하며 엑스포조직위에 보낸 것이다.2월 엑스포조직위는 중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국 지역 교류협력 파트너인 BYD와 중국전기차100인회, 인민일보 자동차신문 등에 코로나19 극복 기원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BYD는 이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번에 마스크
중국 유력 전기차 제조사 BYD와 도요타 소속 상용차 브랜드 히노가 손을 잡았다. 각사의 노하우를 살려 전기 상용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의 협약은 전기버스와 전기상용차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BYD는 히노 이전에 도요타와도 전기승용차 개발을 위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BYD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실적을 내는 몇 안되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중 한 곳이다. 영국 런던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전기버스를 수출한다. 히노는 배터리 전기 트럭을 개발해왔지만, 양산화 단계에 이르진 못했다. 히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정부 보조금 삭감과 배출가스 규제 변경으로 2019년 순이익이 급감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YD는 2019년 순이익이 16억1000만위안(2795억원)으로 2018년 대비 42% 줄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1.78% 감소한 1277억4000만위안(22조1770억원)이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등이 포함된 신에너지자동차(NEV) 보조금을 삭감했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원가가 높아졌다.이후 NEV 판매량은 9개월 연속 감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마스크 제조사 BYD와 함께 월간 3억장에 달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손정의 회장은 11일 트위터에 이 소식을 전했다. 소프트뱅크 제조 라인을 BYD에 지원, 설립해 5월부터 매달 3억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이 가운데 1억장이 의료용 고기능 N95 마스크, 2억장이 일반 외과용 마스크다. 손정의 회장은 개인 자금이 아닌, 소프트뱅크 회사 차원에서 이번 조치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BYD의 마스크 생산 라인을 소개하는 영상도 트위터에 올렸다.손정의 회장과 BYD가 만든 마스크는 일본 정
왕촨푸 BYD 회장 나서, 우수성 과시3월 양산 돌입…6월 자사 전기차 ‘한’ 채택한번 충전해 600km 이상 달려BYD가 신형 전기차 배터리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이서 최근 점유율 하락을 겪고 있는 중국 배터리업체에 대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8일(현지시각) 대만 디지타임즈는 왕촨푸 BYD 회장 말을 인용, 신형 블레이드 배터리가 공간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모듈 형태가 아닌 배터리 팩에 직접 조립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전기차 디자인 및 구조를 훨씬
2019년 글로벌에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가 6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 글로벌 TOP 10에 들었다. 테슬라는 모델3 판매 호조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5일 전기차 판매 글로벌 상위 10개 기업을 조사해 발표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나 전기차 판매가 2.7배 급증해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전년보다 순위가 11계단 급등하면서 6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니로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가 30.4% 증가하면서 21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중국계 브랜드는 상당수는 침체됐지만
미래 자동차산업을 짊어지고 갈 대표기업은 어딜까. 벤츠? BMW? 아니면, 테슬라?같은 질문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일찌감치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중에서도 버핏은 바로 이 업체에 꽂혔다. 바로, 비야디(BYD)다.배터리에서 전기차로버핏의 투자를 받은 유일한 중국 기업 BYD는, 대학원에서 전지를 전공한 29세 청년 왕촨푸가 사촌에게서 빌린 250만 위안으로, 1995년 선전에서 설립된 'BYD실업'이 그 모태다. '네 꿈을 펼쳐라', 즉 영문 Build Your Dream의 약자를 따 회사명을 만들 만큼, 왕촨푸 현 B
2019년 8월 중국과 미국을 비롯, 세계 각국(75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차량에 탑재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 7월 시작된 중국정부의 보조금 축소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는 희비가 갈렸다. CATL만 배터리 사용량이 늘었고, BYD는 점유율을 크게 잃었다. 일본 기업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배터리 독점 계약이 깨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한참 성장하는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배터리 3사는 중국, 일본 기업과 달리 점유율을 높였다.중국 전기차 시장이 침체
2018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CATL이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삼성SDI는 순위가 세 계단 하락했다.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2018년 전 세계 7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에 따르면,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7기가와트시(GWh)로, 2017년보다 64.0% 증가했다.이 중 CATL과 파나소닉이 각각 21.3GWh와 20.7GWh를 차지해 점유율 0.5%포인트 차로 1·2위에 올랐고, BYD가 11.6GWh로 3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계와 일본계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출하량이 주춤하면서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분위기다.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10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9.8기가와트시(GWh)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3% 증가했다.업체별로는 파나소닉과 BYD, 파라시스, 리센, 구오쏸 등 중국계와 일본계가 강세를 이어갔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모델3 판매 급증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계 배터리 업체는 중국 전기승용차 판매량
중국과 일본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공격적으로 배터리 출하량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삼성SDI, LG화학의 점유율이 줄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9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10.7기가와트시(GWh)로, 2017년 9월과 비교해 73.2% 증가했다.업체별로는 파나소닉과 BYD, AESC, 리센, 파라시스 등 중국과 일본 업체가 강세를 이어갔고, LG화학은 전년 동월와 같은 4위를 지켰다. 삼성SDI는 출하량이 28.1% 감소하면서 순위가 세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