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기존 대비 20배 빠른 200메가비피에스(Mbps)의 데이터 송신률을 지원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 나왔다. 자율주행차 대두로 차량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자 나온 기술이다.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평균 속도가 2021년 말 기준 150.3Mbps인 것을 보면, 새로운 기술은 LTE보다 빠른 셈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지웅 DGIST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VSI의 강수원 대표 공동연구팀이 썬더버스(Thunderbus)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썬더버스는 버스 차량에
한국 연구진이 폭발이나 화재 염려가 없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원용 배터리 구현에 사용할 수 있는 전해질을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김재현 에너지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복합고체전해질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물에 녹는 전해질은 이온화한 후 전기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다. 현재 널리 쓰이는 액체 전해질은 분리막에 의해 음극과 양극이 나뉜다. 변형이나 외부 충격으로 분리막이 훼손되면 액체 전해질이 흐르고, 양극 물질이 만나 기화되면서 과열 또는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액체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가 기존 방식과 비교해 시각인지 성능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환경 적응 인공지능(AI) 신경망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기존 이미지를 생성하고 변환하는 딥러닝 연구는 여러 비슷한 특징을 가진 이미지의 집합인 도메인(Domain)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이미지 정보를 찾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로 인해 이미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 적용 가능한 데이터와 모델의 성능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활용한 이미지 정보를 선형적으로 단순하게 구성함으로써 한 개의 이미지로는 변환된 이
산업은행이 4대 과학기술원 등과 협력해 테크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5일 산업은행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과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협약 체결 후 한국판 뉴딜 계획기간인 2025년까지 과기원 창업·기술이전 테크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형태의 전고체(All-Solid-State) 이차전지용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 연구진의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보다 에너지밀도를 대폭 높일 수 있어 고성능 전고체 이차전지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동연구팀은 15일 활물질 간 원활한 리튬이온 확산 특성을 규명하고, 새로운 형태의 전고체 이차전지용 전극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이 연구 성과는 미국화학회(ACS) 에너지분야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 에 9월 온라인 등재하며 우수성을 입증
국내 연구진이 리튬금속 배터리 실용화에 걸림돌이던 ‘덴드라이트(팽창)’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로 리튬금속 배터리를 실용화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연구재단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종원 교수, 경희대 박민식 교수, 호주 울런공대 김정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용량 한계를 극복할 전극 설계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리튬이온전지는 리튬이온이 음극과 양극을 이동하며 저장·방출되는 전지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나 전기차 등에 활용되지만, 시간이
국내 연구진이 기존 백금 연료전지 촉매의 단점을 개선한 ‘신개념 전극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간단한 촉매 합성법을 활용하면 수소 연료전지를 대량생산 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유종성 에너지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수소연료전지 성능을 높일 신개념 전극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과도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심화로 수소연료전지가 친환경 차세대 발전기술로 주목받는다. 수소연료전지는 주로 백금을 전극 촉매로 사용하지만, 연료전지가격의 40%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핵심 원리가 규명됐다.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산업과 태양광 기술 발전에 이번 성과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강진규 박사 연구팀이 CZTS계 박막태양전지 공정 과정에서 광 흡수층 합성에 필요한 입자 성장을 촉진하는 ‘액상(L-CTSe)’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CZTS계 박막태양전지는 구리(Cu)·아연(Zn)·주석(Sn)·셀레늄(Se)·황(S)이 구성 원소인 CZTS계 화합물을 광 흡수층 물질로 활용한 전지다. 저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진단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20분대로 줄일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해 지역 기업에 이전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특수 코로나 19 진단시약을 진단키트 생산기업 엠모니터에 제공하는 생산위탁 협약을 맺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3개월간 코로나19 진단 키트용 효소 단백질을 대량 생산해 엠모니터에 공급하게 된다. 엠모니터는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생산에 착수한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기존 진단키트는 주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 등 원격수업을 추진한다. 대부분 대학은 개강 연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과기원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다.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0년도 1학기 개강일인 16일부터 최소 2주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수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9일 수업을 시작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13일에 개강하는 광주과학기술원(GIS
한국의 4대 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2030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위해 기획처장으로 구성한 '과기원 혁신 과제 실행위원회'를 만든다. 필요에 따라 대학별 이사회를 연계한 공동·통합 이사회를 운영하고, 학교 간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정례화한다. 4대 과학기술원은 22일 과학기술원 공동의 혁신방안(이하 혁신방안)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이하 미래인재특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보고한 혁신방안은 4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차세대 이차전지인 리튬공기전지의 효율과 수명을 개선할 새로운 전극촉매를 개발했다. 기존 리튬공기전지의 단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DGIST는 9일 상가라쥬 샨무감 에너지공학전공 교수팀의 리튬공기전지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리튬공기전기(lithium-air battery)는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산화물의 결합·분해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신기술을 활용한 배터리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탑재하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성능이 좋아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불리지
정부는 2022년부터 인구 감소 영향으로 해양경찰 등 모든 ‘전환복무’를 중단시킨 후 현역병으로 활용한다. 산업기능요원 등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따른 병역특례 인원도 일부 조정해 연간 4000명 규모로 정했다. 이와 병행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한 절차도 돌입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자원의 일부를 국가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는 제도다. 1973년 3월 KAIST를 한국 최초로 병역특례 기관으로 선정한 ‘병역의무 특례조치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점차 그 대상을 확대·적용했다. 과학기술계는 강제노동 금지
"2018년부터 감사만 6번을 받는 등 여러 사태를 겪으며 학생들까지 위축이 됐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보여주기 보다 뒷걸음질 치는 것 같아 취임 후 한달 반 동안 굉장히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해야하는 것은 요란한 비전 제시가 아닌 디지스트의 내실을 키우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의 휘청거림을 빨리 바로잡아 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 총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 총장은 차분하면서도 중간에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5월 3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KT의 5G 한달 천하’, ‘차세대 반도체 소재’, ‘베트남 원유발견’ 등이었습니다.◇ ‘LTE 2등’ KT의 5G ‘한달 천하’…언제까지?5G 상용화 한달째, 이통3사의 5G 가입자 확보 경쟁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5G 가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곳은 SK
국내 연구팀이 신소재로 꼽히는 그래핀을 활용, 초고주파수에서 우수한 특성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금속 선로를 대체하는 이 기술은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및 소자의 성능과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시스템 반도체 분야 육성과 지원을 확대 중인 국내 반도체 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반도체 회로 선폭이 미세화되고 소자의 고집적화 및 고속화가 계속되면서 기존 금속 선로는 한계에 도달했다. 고속으로 작동할수록 소비전력 대비 성능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정보통신융합전공 장재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8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비정규직 연구직 및 행정·기술직 관련 정규직 전환 신규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DGIST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위원 8명, 내부위원 8명의 동수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이하 전환위)를 조직해 1년 6개월 동안 비정규직 현황을 분석했다. 이해관계자의 실질적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채용방식과 전환직종 등을 심의·의결했다. 1월 9일 비정규직 행정·기술직 모집정원 100명 가운데 92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임용했으며, 2단계 공개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발병 원리를 규명했다. 이를 활용해 치매, 루게릭병 등 독성단백질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성배 교수(뇌·인지과학전공)팀과 황대희(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팀이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폴리글루타민 독성 단백질의 구조적 특징이 퇴행성 뇌질환에 미치는 초기 신경병리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헌팅턴 무도병, 척수소뇌변성증 등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폴리글루타민 독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인사 비리와 연구비 부당집행 등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두 차례에 걸친 비리 제보를 통해 DGIST A씨가 편법채용, 비정규직전환, 연구비부당 집행 등 중대 문제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과기정통부는 특정 감사 결과, DGIST에서 ▲펠로우 재임용 부당지시 ▲부패 신고자 권익 침해 ▲성추행 사건 부적정 대처 ▲연구비 편성 부적정 ▲연구비 부당 집행(총3400만원) ▲연구 결과 허위 보고 등 비위가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