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8일(현지시각) 전기차 개발·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300억유로(41조원)을 투입해 테슬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다. 스텔란티스는 유럽과 북미에 총 5개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배터리 협력사로 국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중국 CATL, BYD, 스볼트 에너지테크놀로지(SVOLT) 등 아시아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배터리 업계는 스텔란티스가 북미에서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5년간 전기차에만 41조원을 투자해 테슬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맞불을 놓는다.8일(현지시각)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화상으로 진행한 ‘EV 데이 2021’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양산에 300억유로(40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2030년까지 유럽 내 판매의 70% 이상, 미국에서는 40% 이상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과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영국 금융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업을 금지했다. 바이낸스 영국법인 '유한회사 바이낸스마켓’이 영국 내 영업을 위한 어떠한 허가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바이낸스마켓이 FCA의 사전 서면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규제대상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바이낸스 측에 이 같은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FCA는 소비자를 상대로 가상화폐와 관련 상품에 대한 고수익을 약속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바이낸스
대만 정부, TSMC 등과 추가 생산 여부 논의독일, 미국, 일본 등 요청 이어져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부품 부족현상이 산업계를 넘어 외교분야로 번져나간다. TSMC와 UMC 등 세계적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에 각국 정부가 반도체 증산 요구를 요청한다. 대만정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020년 말부터 독일을 비롯한 복수의 국가에서 대만 정부에 반도체 공급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경제부는 자국 내 반도체 기업에 자동차용 반도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과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의 인수합병이 1월16일(미 현지시각)부로 마무리됐다. 두 거대 자동차 그룹의 합병사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공식 출범했다.18일 회사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이사회 사내이사는 존 엘칸(John Elkann) 회장과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CEO가 맡는다. 비상임이사진은 로버트 푸조(Robert Peugeot) 부회장과 앙리 카스트리에스(Henri de Castries) 수석 독립 이사를 비롯해 안드레아 아녤리(Andrea Agnelli), 피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푸조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가 16일(이하 현지시각) ‘스텔란티스’라는 합병사로 재탄생했다.양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20억달러(57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이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 기준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 4위 자동차업체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카를로스 타바레스 PSA 최고경영자(CEO)가 스텔란티스 대표를 맡는다.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 19일 미국 뉴욕에서 각각 상장 예정이다.스텔란티스는 푸조, 시트로엥,
FCA그룹이 지프 브랜드 최초 전기차 랭글러 4xe를 CES 2021에서 소개한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전시 대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인터랙티브(대화형) 투어를 준비한다.11일 FCA에 따르면 올해 CES 부스는 가상 브랜드 홍보대사가 주관하고 주제별 전문가의 설명을 함께 제공하는 가상세계로 구축했다.참가자는 가상 브랜드 홍보대사가 개인의 환경설정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문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FCA 그룹의 차 12대가 포함된 3D 경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성차업체 발목을 잡았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현지시각)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독일 폴크스바겐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이 10만대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반도체 탑재 전장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소형 해치백 차량인 ‘골프' 생산을 지난해 12월부터 중단한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즈(FCA)와 포드도 반도체 품귀로 생산에 차질을 빗고 있다. FCA는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을 멈춰 세우고, 포드는 미국 켄터키 공장을 1주일간 생산정지 시켰다.일본 토요
세계 자동차 제조사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의 합병 절차가 막바지에 다달았다. 양사의 합병 법인이 이달 중 출범,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신설법인 ‘스텔란티스'는 연 800만대 이상 생산규모를 갖춘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사가 될 전망이다.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각사 주주들의 승인에 따라 신설 합병법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출범이 임박했다. 신설 법인은 오는 16일(현지시각) 주식시장 상장을 끝
지프가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서나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랭글러 루비콘 392를 2021년 1분기 투입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FCA코리아는 지프가 지난 7월 공개한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 기반의 양산차 ‘2021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2021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는 V8 6.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4.86㎏·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셀렉-트랙 풀 타임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를 맞물려 0→96㎞
자율주행 전문 기업 웨이모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여객서비스에 힘을 싣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물류운송을 중심으로 상용화가 추진됐던 로보택시 기술이 다시금 사람의 이동으로 시선을 옮기는 모습이다. 1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재개한다. 회사는 단순 실증실험을 넘어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웨이모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기술 자회사다. 이들은 이르면 수 주 내에 피닉스시 50평방 마일 내 지역에서 로보택시를
‘세계 4위 자동차 그룹’이 될 PSA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간 인수합병에 유럽연합(EU)가 제동을 걸었다. 신설 그룹이 유럽 경상용 트럭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를 누릴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PSA는 일본 도요타의 경상용 트럭 생산을 늘려 독점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2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PSA가 최근 밴 합작회사에서 도요타 경트럭 생산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지 언론은 PSA 등이 유럽 내 밴 판매가격을 원가에 가까울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PSA는 2012년부터 프랑스 북부의
현대 SUV의 원조 왜고니어 부활도 알려지프가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4xe’를 온라인 생중계로 3일(현지시각) 공개했다.랭글러 4xe는 직렬 4기통 2.0리터 첨단 터보차저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고압 배터리팩,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에 이어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세 번째 차다. 전기모터의 강력한 성능은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험로주파 등에 제격이다. 여기에 순수 전기모드로 최장 25마일(약 40㎞) 주행 가능해 일상 주행에서 친환경성을 극
지프가 한국시장에 최초로 픽업트럭을 투입한다. 2018년 LA오토쇼에서 데뷔한 글래디에이터다. 1호차 주인공은 가수 비다.FCA코리아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FCA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17일부터 글래디에이터 사전계약에 돌입, 2주만에 300대 주문을 받았다. FCA가 올해 국내 공급 가능한 물량 전체를 사전계약으로 소화한 것. 본격적인 출고는 9월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가수 비가 글래디에이터 1호차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회사는 그를 지프 공식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비는 "랭글러를 가지고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장 내 성폭력을 행사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글이 올라왔다. 로쏘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직도 맡고 있어 여파가 상당할 전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다. 해당 글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청원자는 로쏘 사장이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 하고싶은지 여러차례 이
미국 자동차 그룹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구글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 웨이모가 협업관계를 강화한다. 양측은 자율주행차 개발분야를 상용차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FCA는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웨이모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키로 했다.22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CA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상용밴 램(RAM) 프로마스터에 웨이모의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경상용차(LCV)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배달사업에 FCA와 공동개발한 차를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와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합병사 이름이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확정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사의 이름을 라틴어 스텔로(stello)에서 유래한 스텔란티스로 결정했다. ‘별이 함께 빛난다’는 뜻이다. STELLANTIS 단어 가운데 A는 ‘/’를 사용한다.FCA와 PSA 사명은 모두 스텔란티스로 대체되지만 알파로메오, 크라이슬러, 피아트, 지프, 푸조 등 각국의 개별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다.양사는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통해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와 푸조시트로엥그룹(PSA)에 대한 반독점 조사 기간을 연장한다. EU는 양사 합병 시 시장 독점을 우려한다.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규제당국은 FCA와 PSA에 대한 조사 기간을 11월 13일로 연장했다. EU는 약 4개월간 반독점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종료와 함께 합병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위원회는 합병 당사자들과 합의해 조사 마감일을 연장했다"고 말했다.EU 규제당국은 양사 합병이 EU 14개국과 영국 내 소형차 경쟁에
지프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사지 그린(Sarge Green) 색상을 적용한 랭글러 특별 에디션을 선보인다.FCA코리아는 올 뉴 랭글러 사지 에디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지(Sarge)는 ‘하사관’을 뜻하는 영단어(Sergeant)의 줄임말로, 신차는 군용차의 느낌을 살린 특별한 녹색으로 도장한 것이 특징이다. 루비콘 4도어 모델과 오버랜드 4도어 모델에 적용되어 각각 50대씩, 총 100대 한정판매한다. 지프 랭글러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로 활약한 윌리스 MB다. 올 뉴 랭글러 사지 에디션은 직렬
미국 규제당국이 지프 브랜드를 보유한 FCA의 손을 들었다.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오프로더 차량의 판매금지를 결정했다. 미국 정부 당국은 지프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근 발표한 결정문에서 마힌드라의 오프로더 ‘록서(Roxer)’가 지프 랭글러의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해당 차량에 대한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트레이드 드레스'는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