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1주당 1910원의 현금 배당을 한다고 9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41.5% 늘었다. 배당 총액은 4503억9356만원이다.KT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현금 배당을 확정한다고 밝혔다.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삼성전자는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49% 늘었고, 매출은 76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48%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 편의를 돕고자 제공된다.2021년 전체 영업이익은 51조5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29%, 매출은 279조400억원으로 17.83% 증가했다.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공공 클라우드 시장 개화국내 SW 벤처 1세대 티맥스소프트 매각중국 클라우드 굴기아파트 월패드 해킹 로그4j 취약점 발견2021년은 소프트웨어(SW)와 보안 업계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은 한 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업들의 IT 투자는 위축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원격근무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비대면 솔루션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됐다. 클라우드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정부조차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보안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형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세계 최대 송유관 업체인
2021년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 3사의 사업 명암이 뚜렷한 한 해였다. 통신 3사가 염원하던 비통신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비통신 사업에 주력한 사이 본업에선 전국 단위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5G 소비자의 집단 소송도 이어졌다. 28기가헤르츠(㎓) 5G 사업에선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탈통신 외치던 통신 3사, 비통신 매출 늘리며 영업익 1조 시대 개막통신 3사에겐 올해가 탈통신 확대의 본격적인 원년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스마트폰 업계 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5G 지원 스마트폰이 늘면서 접고 돌리는 등 다양한 모양의 새로운 스마트폰도 만나볼 수 있었다. 경기 악화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을 택하는 비중이 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 절감 효과로 자급제 모델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도 눈여겨볼 변화다. IT조선은 2020년 스마트폰 산업 5대 이슈를 선정해 한 해 사업을 돌아봤다.온라인 언팩, 업계 표준으로
올해 벤처·스타트업 업계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투자 보릿고개였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기업에 오른 스타트업은 단 1곳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며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놨다. 코로나19 한파 속 사투올해 벤처·스타트업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했는 평가를 받는다. 벤처 투자가 줄어들면서 자금줄이 막혔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2020년 가전 업계는 경기 악화에도 실적에서 웃음꽃을 보였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 눈길이 가전으로 향한 덕분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용량 제품을 내세운 가전 업계 전략도 유효한 성과를 올렸다. 가전 렌털 시장 전망이 밝다 보니 업계 경쟁도 점차 치열해진 모습이다. IT조선은 가전 업계 5대 뉴스를 선정해 한해 사업을 돌아봤다.거거익선·프리미엄·구독 가전 시대 활짝올해도 가전은 ‘거거익선’올해 가전 업계 주요 키워드는 클수록 좋다는 의미의 거거익선(巨巨益善)이다. 소비자의 대용량 제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가전
올해 인터넷 포털 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특수를 누렸다.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질 전망이다. 검색 광고 중심에서 벗어나 쇼핑, 금융, 콘텐츠, 클라우드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는 평가다. 인터넷 기업을 겨냥한 잇단 규제는 넘어야 할 산이다. 라이브커머스 승부수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이 시장은 오는 2023년 10조원대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포털 업계가 라이브 커
산업계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소재 수출 제재로 인해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 LCD와 반도체 시장에서의 중국 굴기는 큰 난관으로 부상했다. 이런 와중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친환경차 그리고 유통업계의 새벽배송은 주목을 받았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라인 베트남 이전, 삼성의 ‘비노조경영 폐기’도 2019년 빼 놓을 수 없는 뉴스다.◇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일본 수출 규제 2018년 7월 일어난 미·중 무역분쟁이 2019년 격화됐다. 5월 협상 결렬 후 미국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정보통신기업으로의 기술 공급, 제
2018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었다. 판매와 수출은 줄고, 고용은 불안했다. 제조업 근간이 흔들리자, 협력 부품업체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국산 자동차 업계를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르노삼성자동차의 2018년은 2017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내수 5위로, 여전한 시장 최하위다. 판매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점이 뼈아프다. 수입차로 틈새를 메우고 있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수출 역시 닛산 로그 외에는 이렇
2018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었다. 판매와 수출은 줄고, 고용은 불안했다. 제조업 근간이 흔들리자, 협력 부품업체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국산 자동차 업계를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쌍용자동차는 2018년 성적이 좋다. 연초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소형 SUV 티볼리도 건재하다. 생산과 판매가 잘 돌아가자, 눈물을 머금고 떠났던 노동자들이 회사로 돌아왔다. 다만 여전히 내수에
2018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었다. 판매와 수출은 줄고, 고용은 불안했다. 제조업 근간이 흔들리자, 협력 부품업체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국산 자동차 업계를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한국GM에 있어 2018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해다. GM의 글로벌 구조조정에 따라 생산성이 떨어지는 군산공장 폐쇄 선언이 2월 나오면서 철수설에 불을 지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대주주 산업은행, GM 등 3자간 경
2018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었다. 판매와 수출은 줄고, 고용은 불안했다. 제조업 근간이 흔들리자, 협력 부품업체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국산 자동차 업계를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기아자동차는 2018년 내수 및 수출 성적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 새 제품을 추가한 세단 제품군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체 실적을 주도해준 덕분이다. 다만 SUV 제품군은 주춤한 상황이다. 최근 많은 소비자가 SUV를 선호
2018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었다. 판매와 수출은 줄고, 고용은 불안했다. 제조업 근간이 흔들리자, 협력 부품업체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국산 자동차 업계를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올해 현대자동차는 여러 면에서 위기를 보였다. 신흥시장의 경우 판매가 늘었지만, 해외 주요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판매량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이 탓에 전체 수출 물량의 감소가 나타났다. 수출이 주력인 회사에게는 뼈아픈 부분
2018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유해물질 관련 이슈가 자주 회자됐는데, 이들을 없애는 ‘청정 가전’이 주목을 받았다.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청정 가전의 인기는 ‘가전 렌탈 사업’ 호조를 이끌었다. 중·강소 가전 업체는 사업부나 제품군을 늘리는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쳐 2018년 톡톡히 재미를 봤다. 가전 업계 ‘프리미엄 제품’ 불패론이 이어진 한 해이기도 했다.◇ 청정 가전이 시장 견인…브랜드·제품군도 늘며 렌탈 사업도 호조연초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으로 소비자의 시선이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청정 가전으로 쏠렸다. 가장
2018년은 한국 유통가의 ‘e커머스 원년’이라 할 만하다. 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그룹은 약속이라도 한듯 2018년 e커머스사업본부 신설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들이 바라보는 지점은 하나다. 2017년 기준 78조2000억원(통계청 조사결과) 규모로 성장한 전자상거래 시장 주도권 선점이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은 회사별로 다르다. 한국 유통 대기업 3사의 2018년 성과와 계획을 살펴본다.◇ ‘물류’ 중심 신세계그룹, 늦은 투자·부진한 실적 발목 잡을라신세계그룹은 1월, 1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온라
2018년 드론 업계는 산업계와의 융합을 꾸준히 시도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펼쳐진 ‘드론 쇼’는 전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화제가 됐다. 드론 업계를 선도하는 ‘DJI’는 정보유출 대비책을 마련한 후 ‘산업용 드론’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전세계 드론 제조사들은 2018년 ‘유인 드론’과 ‘배달 드론’ 실증 실험에 공을 들였다. ◇ 평창 하늘 수놓으며 드론의 가능성 알린 ‘드론 쇼’강원도 평창에서 2월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에서 LED를 탑재한 소형 드론 1218대가 날아올라 문자와 그림으로
2018년은 광학 업계의 흐름이 바뀐 ‘변혁의 시기’였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이끌던 ‘APS’의 시대가 저물고, 필름 카메라 전성기를 이끈 ‘35㎜’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35㎜의 부흥을 이끈 것이 ‘SLR 카메라’가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 였다는 점도 독특하다.역대 최고 흥행을 거둔 전세계 사진기자재 전시회 ‘포토키나 2018’과 광학 업계에 휘몰아친 ‘중국 광학 업계’의 굴기(倔起)도 2018년을 수놓은 주요 소식 중 중요 포인트다. 반도체·영상 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4K UHD 동영상’이 시장에 안착한 것도 201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 14일 부산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올해는 업계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최초로 신설됐다. 이를 통해 게임대상에 대한 대중의 관여도를 높이고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게임대상 접수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IT조선 박철현] 작년 국내 게임 업계는 모바일 게임 흥행작이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로 구분돼 명암이 엇갈렸다. 모바일 게임 성적에 따라 회사 실적 차이가 벌어졌다.지난해 넥슨이 매출 1조8086억원을 올리며 국내 게임 업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다수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보유한 넷마블게임즈가 1조729억원으로 1조 매출 클럽에 가입해 뒤를 이었다. 전통의 게임 강호 엔씨소프트는 신작이 없던 탓에 8383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1000억원을 넘어선 기업 중 컴투스가 급성장하며 4335억원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웹젠이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