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고팍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당국과 전북은행이 경영건전성 개선을 요구하면서 실명계좌 계약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고팍스 부채는 두 배 가까이 불었다. 급한 불을 끄지 못한다면 고팍스는 원화거래 지속 여부는 물론, 거래소로서의 존속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에 오는 3월까지 자본잠식 등 경영건전성에 대한 확실한 개선방안 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진들의 자격을 기존 금융권 수준으로 맞추고, 부적합한 사업자의 신고는 당국이 직권으로 말소해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수도 있게 됐다.6일 금융당국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시행령 개정안을 5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전·사후심사 완화 ▲대표자·임원 변경 신고 수리 후 직무 수행 의무 ▲실명계정 발급 역량 규정 ▲신고중단 관련 조항 신설 ▲직권말소 사유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고팍스에 투자했던 바이낸스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인수 이후 1년이 다 되도록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결국 손을 터는 모양새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최대주주인 바이낸스는 이달 중 스트리미의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 최대 거래소이기도 한 바이낸스는 현재 고팍스 지분 72.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고팍스는 2022년말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자사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가 지급불능에 빠져 투자자 자금 566억
상장폐지 결정을 두고 빗썸과 법적 공방까지 벌였던 가상자산 갤럭시아(GXA)가 결국 거래 종료를 맞았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는 갤럭시아메타버스 측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빗썸은 이날 오후 3시 GXA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GXA는 재단인 갤럭시아SG가 발행하고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 대행을 담당하고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결제솔루션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조현준 효성 회장(32.9%)과 마케팅 전문 대행사인 갤럭시아에스엠(12.4%)을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자오창펑(Changpeng Zhao)이 바이낸스 설립 이후 6년만에 대표직을 내려놨다. 자오 대표의 사임으로 업계에서는 규제기관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업을 옥죌 것이란 불안감과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감도 함께 싹트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미국 법무부(BOJ)는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무면허 자금 전송 및 관여 유죄를 인정하고 약 43억달러(약 5조5500억원)의 벌금을 지불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가 실명계좌 획득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이로써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체제(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체제는 더 공고해졌다. 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일 한빗코에 변경신고 불수리 처분을 통보했다. 불수리 처분의 가장 큰 원인은 자금세탁방지(AML)과 고객확인제도(KYC) 역량 부족때문으로 알려졌다. 한빗코는 지난 6월 JB금융지주 산하 지방은행 광주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계약을 맺었다. 한빗코는 같은달 21일 FIU에 원화마켓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를 선임했다.12일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조영중 시티랩스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대표이사 변경 내역을 금융당국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고팍스의 대표이사 변경은 올해만 세 번째다. 앞서 올 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대주주로 올라서며 고팍스는 한 차례 대표이사 변경을 시도했다.바이낸스 지난 3월 레온 풍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고팍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
국회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 리스크를 제대로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적용할 경우, 국내 대표 원화 거래소 중 절반이 불안 요소를 안고 있어 내년 가상자산 사업자 갱신 신고 이후, 지금의 5대 거래소 체제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국회 및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등 10명은 지난 15일 가상자산 거래소 실소유주의 범죄이력을 심사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일부개정법률안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 가치는 약 3700억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VC(Z벤쳐캐피탈), 기존 투자사인 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ZVC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투자 관련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이다.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운영사 스트리미)가 원화마켓 재 오픈을 위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 접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달 15일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제휴에 성공했다. 특정금융법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원화마켓을 운영하려면 실명계좌를 획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FIU는 변경 신고서 접수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사업자에게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만약 추가 심사가 필요할 경우 통지가 늦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고팍스는 빠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와 2021년 디지털커런시그룹(DCG)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다. 이번 투자로 스트리미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원 정도가 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 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다.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로 오랫동안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
"우리 금융 시스템을 재창조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사진)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을 확보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행 대표는 지난 20일 고팍스 블로그에 "수 많은 분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저희는 큰 빚을 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금융 시스템을 재창조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팍스는 15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계약에 성공했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심사 수리를 마치면 원화마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사업자 4곳의 특정금융법상 신고를 수리했다. 이로써 총 10개 사업자가 정부로부터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2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 마켓 사업자 고팍스,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비둘기지갑 등의 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국내 5위권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는 현재 비트코인(BTC)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상장된 코인은 총 73종이다. 이밖에 가상자산 예치서비스인 고파이(GOFi)도 운영한다. 예치기간동안 가상자산으로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팍스는 27일 오전 9
9월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실행으로 인해 가상자산 원화마켓을 닫으면서 보릿고개가 시작된 국내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실적 하락에도 자금세탁방지(AML)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금법 상 원화마켓 개설 요건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받기 위해서다. 국내 은행권이 실명계좌에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자칫 매몰비용이 될 수도 있지만 생존을 목표로 두고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실명계좌 발급 가능성 0%~12%…‘생존 비용’ 베팅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및 영업현황 점검’에
고팍스는 고파이의 누적 모집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파이는 고팍스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예치서비스다. 고파이 이용 고객은 가상자산을 예치해 예치 기간동안 이자 수익으로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다. 고팍스가 발표한 ‘2021 스트리미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고파이 누적 모집금액은 1조249억원, 누적 이자 지급액은 57억원으로 나타났다. 고파이 참가인원 수는 7391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참여금액은 2948만원이다. 고파이는 총 15개 가상자산 예치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74회에 걸쳐 예치서비스를 진행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원화(KRW)마켓에 상장된 72종의 가상자산을 모두 비트코인(BTC) 마켓으로 이동한다.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상 신고 접수 유예기한인 24일까지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 발급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24일 고팍스에 따르면 고팍스는 이날 오후 4시 원화 입금과 원화 마켓을 종료하고 모든 코인을 비트코인 마켓으로 전환한다. 현재 고팍스 원화마켓에 상장된 코인은 총 72종이다. 고팍스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경우 앱 업데이트 심사 일정으로 원화마켓 종료와 비트코인 마켓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사업자로 신고한다고 24일 밝혔다. 고팍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협의 중이었던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확인서(이하 실명계좌)가 부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실명 계좌 발급이 어려울 것으로 통보 받아 현재 운영하는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비트코인(BTC)마켓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고팍스는 이날 오후 4시 원화 입금 지원과 원화 마켓을 종료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마켓을 오픈한다.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GOFi)는 원화 마켓과 무관
고팍스가 가상자산 상장관련 정책을 개편하고 세부사항을 공개하는 한편 시장경보제도를 도입하는 등 투자자 보호 정책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줄이고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건전한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다.새로운 가상자산 모니터링 기준은 ▲준법여부 ▲기술 개발의 지속성 ▲제품 개발 진행상황 ▲이용자 보호 여부 ▲도덕적 해이 ▲재무적 안정성 등이다. 시장경보제도는 불공정 거래의 가능성이 있는 종목과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상자산의 현황을 알린다.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주의와 투자경고로 구분된다. 투자주의는 ▲가상
트래블룰과 관련한 은행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코인을 이전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파악할 것을 요구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이다. 국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에도 ‘트래블 룰’이 포함돼 있다.12일 IT조선이 개최한 ‘가상자산 법제화 및 개선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마무리 순서인 패널 토론에서 트래블룰의 문제점을 ‘은행의 과도한 우려’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로 인해 발생할 출금 정지와 국내외 업체간 공조의 어려움을 지적했다.최근 농협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가상자산거래소들이 발만 구르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사업자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은행들이 몸을 사리면서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자금세탁방지의무(AML)를 부과하는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시행 유예기간을 두 달 반 가량 남겨둔 가운데 실명계좌를 받지 못한 거래소는 원화마켓을 닫거나 영업을 중단해야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정부가 거래소의 기획 해킹이나 먹튀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