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기업 후오비의 국내 거래소인 후오비코리아가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 기업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후오비코리아는 이날 사명을 ‘하이블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본사 또한 기존 강남에서 성수동으로 이전을 추진한다.후오비코리아는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 기업 후오비가 지난 2017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다. 후오비코리아의 대주주는 후오비 글로벌의 자회사인 국내 법인 후오비 테크놀로지로, 지분의 약 70%를 보유했다. 후오비코리아와 글로벌 모회사간 관계는 최근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인수에 실패한 이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중견급 기업 3곳 정도가 에디슨모터스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에디슨모터스의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못해 인수에 실패했다. 이후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자금조달 창구를 맡았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의 재무상태가 악화됐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감사의견 거절, 파산신청 등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유니버스(Krust Universe)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크러스트는 연내 원화와 연동된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이름은 ‘Korean Won’의 약자인 ‘KRWO’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이 변하지 않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달러화와 같은 법정화폐나 특정 상품에 가격이 고정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USD코인(USDC)등은 미 법정화폐인 달러를 준비금으로 예치한다. 테라폼랩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가 혐한 단어를 차단 없이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나 다른 인종차별 단어는 모두 차단하고 있어 국민 정서에 반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정부와 정치권은 네이버 클로바 등 인공지능 플랫폼과 챗봇의 필터링이 제대로 안될 경우 이용자에게 반사회적 영향을 끼치고 특히 청소년에게 왜곡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관련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7일 IT조선 취재 결과, 네이버 클로바의 AI챗봇에 익히 알려진 인종차별 단어들을 음성 인식하면 그 중 혐한 단어인 ‘조센징’만 차단 없
SK그룹의 AI 반도체 회사 ‘사피온’이 2024년 출시하는 신제품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긴다. 삼성전자가 사피온이 개발한 AI 반도체 생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사피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피온은 내년 출시하는 자율주행 전용 AI 반도체 ‘X340’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7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사피온은 앞서 출시한 ‘X220’을 TSMC 28나노 공정으로 만들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X330’도 TSMC의 7나노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내놓을 X340은 삼성전자에 맡긴다. 사피온의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강남을 떠나 강북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이하 폭스바겐그룹)도 탈강남 행렬에 동참한다.2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올 상반기 중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신영빌딩을 떠나 종각 영풍문고 빌딩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신영빌딩에는 폭스바겐그룹의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4개 브랜드가 입주해 있는데 이들 모두 영풍문고로 자리를 옮긴다.수입차업계에서는 계약기간과 리모델링 기간을 고려했을 때 5~6월쯤 폭스바겐그룹이 영풍문고 빌딩에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산대로, 대치동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신임 대표에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맡고 있는 레온 풍(사진, Leon Sing Foong)이 선임됐다. 15일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에 따르면 고팍스는 신임 대표에 레온 풍을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창업자인 이준행 전 대표는 지난 2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또 다른 신규 사내이사로는 바이낸스 출신의 스티브영김 이사와 지유자오(Ji Yu Zhao) 이사가 선임됐다. 김 이사는 지난해 바이낸스에 합류, 바이낸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한다. 지유자오 이사는 바이낸스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 사업이 ‘등록제’라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등록제를 통해 공유 전동킥보드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적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관련업계에서는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퍼스널모빌리티(이하 PM)업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개인형 이동수단 법률안)’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PM업계는 해당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있다. 해
연초부터 LG유플러스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e커머스 업체들이 해킹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면피할 수 있는 독소조항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이런 조항을 두고 있는 G마켓·옥션, 11번가, 롯데온, 인터파크 4곳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역시 ‘독소조항'이라며 비판에 나섰다.15일 IT조선 취재 결과, 네이버쇼핑, 쿠팡, SSG닷컴, G마켓·옥션, 11번가, 롯데온,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 국내 상위 온라인몰 9곳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그동안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장 대가 형태의 상장피(listing fee)를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IT조선이 입수한, 한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고팍스 상장 문의 메일에 따르면 고팍스는 해당 프로젝트에게 거래소 상장을 조건으로 상장피(Listing Fee)를 청구했다. 메일 발신자는 고팍스 일반직원이고, 고팍스 이사급 임원이 참조돼 있다. 이들은 거래소의 마케팅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구한 금액의 규모는 프로젝트에 따라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
배달의민족(배민)이 제주도에서 단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쿠팡이츠와 맞붙게 됐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오는 3월 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제주시 일부 지역에 단건 배달인 ‘배민1’ 서비스를 사전 오픈한다. 공식 오픈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배민은 2021년 6월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으로 배민1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배민1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현재 단건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시·광주광역시·울산시 등 일부 지방이다. 수도권에서는 대부분의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가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지분 과반을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3일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지난 2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금액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팍스는 지난해 11월 자사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LLC)의 인출 중단 사태로 고파이 원리금 지급을 중단했다. 고파이에 묶인 고객 자금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투자 자금은 바이낸스 산
데브시스터즈가 최근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종의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한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 인력들을 대상으로 당일 퇴사를 통보해 논란이다. 회사 측은 관련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하며 발생한 오해일 뿐 해고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31일 익명 기반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약 4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1월 30일 오후 1시께 퇴사를 통보한 후 당일 오후 6시까지 장비를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과 키즈 콘텐츠 사업 ‘쿠키런키즈’ 등 쿠키런 IP 기반 프로
배달의민족(배민)이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의 단건배달 서비스를 1년만에 접기로 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일대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B마트1’(B마트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B마트원은 가까운 물류센터에서 생필품을 1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단건배달 서비스다. 배민은 2019년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를 운영해왔다. B마트는 라이더들이 여러 건의 배달을 수행하는 묶음배달 형식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다가
경찰청이 공유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이하 PM) 면허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은 2~3월 중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이후 올 상반기 중에 PM 면허 도입 관련 법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17일 경찰청, PM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은 2~3월 중 PM면허 도입 관련 공청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PM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공청회를 진행한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용을 다듬어 올 상반기 중 PM면허 도입 관련 법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2020년에 PM
외교부·과기정통부 "CTA의 사이버보안 평가 공신력 없다"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핵심 고객이다. 올해 행사에는 170개국 3000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한국 참가 기업 수는 550개에 달한다. 주최자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3 혁신상’도 111개를 받았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전 세계적인 기술 선도 국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국은 CES 2023 개막식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혁신 챔피언’ 24개국 명단에서 쏙 빠졌다. 그다음 단계인 '혁신리더' 국가에
고팍스가 상환할 고파이 예치 금액이 최대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낸스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지 못하면 고스란히 국내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FTX 붕괴 여파로 제네시스가 고파이 예치 자금을 돌려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고팍스는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가 돌려줘야 할 고파이 예치 규모는 지급 중단일 가상자산 종가 기준 600억원 규모다. ▲예치기간이 정해져 있는 고정형 상품 ▲예치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자유형 상품 ▲예치 서비스 이자 ▲출금 중단에 따른 지연 이자 등을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법인명)이 익일배송(직배송) 서비스를 축소하고, 옥션티켓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마켓은 이달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익일배송 주문 시간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평일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었으나, 평일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해야만 한다. 또, 2일부터는 ‘옥션티켓’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기로 했다.지마켓 관계자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프레시’를 론칭한 상황이기 때문에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구글은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 I/O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지만, 올해부터 개최지를 확 늘린다. 주요 개최국은 미국은 기본이고 한국과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등 5개국이다. 새롭게 개최국으로 선정된 나라는 실리콘밸리 테크 직업군 종사자 배출 비중이 높은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의 개발자 확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콘퍼런스 개최지를 더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구글 내부 정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구글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구글 I/O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지만, 2023년부터 개최지를 늘리기로 확정했다"며 "올해
9일 업계에 따르면, 팻 갤싱어 인텔 CEO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과 만나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방문에서는 인텔의 주요 제품군에서 차세대 제품의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5G vRAN 등 네트워크 솔루션들에서 이를 활용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예상된다.인텔과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부문에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장비들에는 인텔의 주요 프로세서와 SoC, 이더넷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