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이 2022년을 마무리하며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국가적으로 빅 이벤트가 많았던 한 해였고, IT산업 전반에 굵직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는 카카오 ‘뚝’. 사상 초유의 ‘카카오 먹통’ 사태 여파로 민간 데이터센터를 국가재난시설로 관리를 받게 하는 일명 ‘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째는 '이것은 디지털 화폐인가 투기상품인가'.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은 루나·테라 폭락發 코인런 사태부터 하반기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까지 투자자들에게 악몽같은 한 해로 기억될 '가상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메타버스를 향한 꿈이 꺾였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지 1년만이다. 마땅한 수익구조 없이 막연하게 가상현실(VR)에만 집중한 것이 패착으로 보인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뉴욕, 오스틴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무실은 두 곳을 하나로 합친다. 이는 실적 악화로 전체 직원 13%에 달하는 1만1000명을 해고한 것에 이은 비용절감 조치다.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메타버스 사업의 막대한 영업손실이다. 앞서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회자되기 전부터 메타버스 사업에
30일 1300만대의 PC가 먹통이 되는 혼란이 발생했다.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한 탓이다. 해당 PC는 블루스크린(시스템 오류로 정상적으로 켜지지 않는 문제)을 스크린에 띄우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PC 작동법에 대해 잘 모르는 국민은 당황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알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장애 해결을 위한 조치법을 안내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전원을 켠 후 진행되는 일반적인 부팅법이 아닌 ‘안전모드’로 접근하면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안전모드는 어떻
애플이 메모리 반도체 신규 납품처로 중국 신생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선정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한국 기업의 입지가 높은데, 애플이 YMTC를 신규 공급처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런데 애플의 결정은 미 바이든 행정부와 엇박자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최근 칩4 동맹을 추진하는 등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을 제한할 예정인데, 애플은 오히려 핵심 부품 공급처로 선정하는 등 정책 기조에 배치되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2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YMTC의 128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발사를 통해 한국은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도약하게 됐다. 국가적인 위상과 더불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주산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해당 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우주 강국 도약한 韓…정부 "2027년까지 4번 추가 발사"누리호는 1.5톤(t)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저궤도에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