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CT 축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4일 간의 일정을 끝으로 2일(현지시각) 막을 내린다. 200개국에서 온 2000개 이상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5G,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더 선명해진 밑그림을 그리며 10만명에 육박하는 인파를 맞이했다.'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열린 MWC 2023에서는 현장을 처음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1월 CES 2023에 대부분 불참한 중국 기업은 울분을 날리듯 전시장을
화웨이는 5.5G 시대에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이통사의 네트워크 성능이 5G 대비 10배쯤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화웨이는 2일 MWC 2023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5.5G 시대의 주요 특징으로 10기가비트 경험, 올 시나리오 사물인터넷(all-scenario IoT), 통합적 센싱과 통신, 레벨4 자율주행 네트워크, 친환경 ICT(정보통신기술)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또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 ▲5G 사설 네트워크의 성능 및 구축
"갤럭시S23 시리즈는 소비자만 생각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고성능 스마트폰을 원하는 세계 갤럭시 고객들을 위해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2월 27일(현지시각) 'MWC 2023'이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갤럭시S23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을 중요시 했다고 강조했다.최 부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2016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S시리즈, 폴더블,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든 갤럭시
"애플이든, 중국 기업이든 폴더블폰 시장 진출을 환영합니다."삼성전자가 애플의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진출 가능성에 주목한다. 애플의 진출이 폴더블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갤럭시Z 시리즈 ‘베끼기’ 논란이 불거진 중국 기업을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다.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MWC 2023'이 개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갤럭시S23 미디어 브리핑에서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한다면 굉장히 환영할 일이다"라며 "우리가 연 시장의 가치를 중국에 이어 애플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
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실(XR) 분야에서 협력한 결과물을 조만간 꺼내보인다. 3사가 가진 기술적 강점을 최대한 결합한 제품으로 XR 시장 초기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XR은 증강현실(AR)을 비롯해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을 총괄하는 개념이다.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XR부문 본부장은 2월 28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우리와 삼성, 구글은 오랜기간 협업한 파트너로 ‘메타버스’ 분야에서 강한 비전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각사가 보유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미국의 티모바일US, 동남아 11개국 사업자 악시아타, 말레이시아의 셀콤디지와 메타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출시한 데 이어, 주요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각 국가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다.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협약식에는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영상 SKT 사장,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의 회장과 닥터 한스 위자야수리야, 비벡 수드 악시아타 공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간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SKT는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와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LBS테크·사피온 코리아와 함께 개발한 ‘G-EYE 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을
화웨이가 친환경과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그린 1-2-3'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펑 송 화웨이 ICT(정보통신기술)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사장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의 화웨이 그린 ICT 서밋에서 이같이 밝혔다.펑 송 사장은 "화웨이는 에너지 효율·재생 에너지·사용자 경험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친환경 솔루션을 반복 업데이트해 '그린 1-2-3'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그린 1-2-3'에서 1은 친환경 네트워
SK쉴더스 지분 매각을 매듭지은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다음 투자 대상으로 반도체 기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하강 국면을 지속 중이지만 투자사로서는 적기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박정호 부회장이 지켜보는 곳은 지난해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를 노린 반도체 설계(IP) 기업 ARM이 아니다. ARM의 대항마로 떠올른 오픈소스 아키텍처 ‘리스크파이브(RISC-V)’를 보유한 ‘사이파이브’가 1순위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박정호 부회장은 2월 28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최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외국 투자자 신뢰 확보가 중요 성과"SK스퀘어와 스웨덴 발렌베리가(家)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 산하 EQT인프라스트럭처(이하 EQT)가 SK쉴더스를 공동경영한다. 양사는 SK쉴더스를 ‘글로벌 토털시큐리티 컴퍼니(Global Total Security Company)’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28일(현지시각) 밝혔다.EQT는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지분 전체를 2조원쯤에 인수하고, 추가로 신주를 취득해 SK쉴더스의 최대주주(68.0%)가 된다.SK스퀘어는 기존 SK쉴더
구현모 KT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디지코'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 성과를 소개했다.구 대표는 28일(현지시각)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기업 대 소비자(B2C) 통신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으로 기업 대 기업(B2B) 시장을 확대했으며, B2C에서도 미디어 플랫폼 등으로 시장을 넓혔다"며 임기 내 추진한 디지코 전략 성과를 전했다.이어 2021년 B2B(사업자 간 거래)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 매출
"(엑시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켜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3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갤럭시 플래그십 탑재를 위한 엑시노스 강화 방안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엑시노스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출시 국가별로 교차 탑재했지만,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갤럭시 전용으로 설계된 퀄컴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로봇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와 냉·보온 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선보였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로봇 메이커스는 서로 다른 기종 로봇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출입문,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인터폰,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 등 로봇 이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플랫폼이다.KT는 배송 로봇에 세계 최초로 내부 온·습도 조절 기능이 장착됐다고 강조했다.KT에 따르면 습도 조절 기능
KT는 필리핀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와 손잡고 현지 DX(디지털 전환) 사업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KT는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필리핀 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사는 AI를 비롯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VSaaS(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 MaaS(통합교통 서비스), IDC(데이터센터), e-커머스 등에서 협력해 필리핀에서 다양한 DX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양사의
"경쟁이 심해져야 실력이 올라가고 우리 명성이 올라가는 것 아니겠어요?"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2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을 둘러본 뒤 '중국 업체가 전시를 잘했는데 눈여겨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주 공간'과 '서울의 밤'을 모티브로 만든 카메라 스튜디오를 체험하며 "이번엔 갤럭시S23으로 달을 찍었는데 다음엔 금성을 가까이 당겨 찍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또
"미래 6G 상용화에는 5G 밀리미터웨이브(초고주파·㎜Wave)와 비슷한 주파수 대역이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5G 초고주파가 6G로 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란 얘기입니다. 결국 6G 리더십을 선점하려면 5G 초고주파는 필수적입니다."필립 포지안티 퀄컴 사업개발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초고주파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초고주파는 직진성이 강해 3.5㎓ 대역보다 지연이 적으면서 더 빠르고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미국, 일본 등이 인
화웨이가 27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삼성전자의 5배가 넘는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화웨이는 1번홀에 마련한 9000㎡ 규모의 부스에서 5G 장비 사업 성과와 함께 5.5G 통합과 6G를 선도하기 위한 방향성을 알렸다.화웨이는 전시 테마를 ‘G.U.I.D.E.’로 잡았다. 이는 화웨이의 2023년 비즈니스 청사진으로 ▲기가버스 이니셔티브(Gigaverse Initiative) ▲초자동화 가속화(Ultra-automation Speed Up) ▲지능형 컴퓨팅 및 서비스형 네트
베스핀글로벌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행사에서 통신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자동화하는 데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통신기업(Telco)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AI 기반 통신사용 CMP는 다양한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한 멀티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업(MSP) 비즈니스 지원 가능을 갖춘 서비스다. 기존 네트워크 및 이동전화 서비스 뿐 아니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과 같은 통신-클라우드 연결상품까지 효과
레노버가 MWC 2023을 통해 최신 PC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PC 제품군의 이번 업데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더 높은 생산성을 더 안전하게 제공하는 점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 대한 배려도 돋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업무용 노트북의 대명사 ‘씽크패드(ThinkPad)’ 라인업 전반과 휴대용 태블릿 ‘아이디어패드 듀엣 3i’ 등이 포함됐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인 씽크패드 Z13 2세대 및 씽크패드 Z16 2세대는 최신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700M 시리즈 그래픽, 윈도11을 탑재했다. 최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샤오미의 반려로봇 '사이버도그'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샤오미의 사이버도그는 초속 3.2m,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용자들이 로봇을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을 피해 주인을 따라다닐 수 있다. 바르셀로나=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