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컨소시엄, 현대차-KT 제치고 2.5조 ‘스마트시티' 수주

입력 2020.10.09 13:51

LG CNS가 대표기업으로 참가한 컨소시엄이 2조5000억원 규모 ‘스마트시티’ 시범 구축 사업을 따냈다.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 LH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SPC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이끄는 ‘세종 O1’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세종 O1 컨소시엄에는 LG CNS·LG유플러스·LG전자 등 LG 계열사와 KB금융·신한금융·CJ·네이버 등의 대기업과 메타밀드, 휴맥스모빌리티, 이에이트, 이지스자산운용, 포티투닷, 위즈돔, 나인투원 등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고루 참여했다.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현대차-KT 컨소시엄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대중소기업이 고루 참여해 상생의 묘를 살린 LG CNS 컨소시엄에 밀렸다는 분석이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LG CNS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은 2023년 4월 입주를 목표로 세종시 합강리 일대 274만㎡(83만평)에 인공지능(AI)·데이터·블록체인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설계부터 시공까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혁신벤처스타트업존·비즈니스앵커존·스마트리빙존 등으로 구성되며, 교통·주거·교육 등 모든 인프라를 IT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2023년 4월 입주가 목표다.

세종 국가시범도시 SPC는 공공부문사업자(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특별자치시)와 민간부문사업자(컨소시엄)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확정한 후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하고 SPC를 출범할 계획이다.

4월부터 세종 국가시범도시 SPC 기업 공모를 진행한 국토부는 평가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 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평가 당일 추첨을 선정한 평가위원 13명이 1박 2일 간 사업계획서 검토와 평가 등을 거쳐 8일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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