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그 알뜰폰 브랜드인 유플러스(U+) 알뜰모바일은 친환경 배송 패키지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8톤 상당의 폐기물 재활용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8톤 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은 소나무 19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에 해당한다.

U+알뜰모바일 친환경 배송 패키지 구성품 이미지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 친환경 배송 패키지 구성품 이미지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은 2020년 8월 이후 배송 패키지에서 비닐 소재를 없앴다. 쇼핑백부터 택배 박스, 유심 봉투, 안내문까지 모두 3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사탕수수 추출 원료를 도입했다. 택배 박스와 유심 봉투는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는 절취선을 넣어 재활용이 어려운 접착테이프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U+알뜰모바일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전용 요금제인 이십세 요금제의 배송 패키지를 FSC 인증 친환경 용지로 구성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남승한 미디어로그 대표는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는 순간부터 기업 이미지가 좌우된다. 생산 원자재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패키지 캠페인으로 1년간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