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게임, 즐거운 세상, 함께하는 게임문화재단" 출범

 

게임문화재단이 8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게임문화재단 제2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2기 출범식에는 주요 게임사 대표를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차관,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수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게임문화재단 제2기는 신임 이사장으로 김종민 이사장을 선출하고, 재단 임원으로 김수웅 이사 등 총 11명의 각계인사들을 게임문화재단에 위촉했다.

 

▲ 게임문화재단 김종민 이사장

 

게임문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게임시장은 체험과 참여를 통한 미래형 콘텐츠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 대표주자이다. 이는 21세기 고부가가치 신 성장 사업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한 플랫폼이고 디지털 컨버젼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에 들어 게임 과몰입에 대한 부정적 이슈가 일고 게임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번 게임문화재단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금을 사용해 게임 삶의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바람직한 선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위해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 즐거운 세상, 함께하는 게임문화재단”을 모토로 건강한 게임 이용을 위한 ‘교육사업’과 게임 ‘과몰입 예방/상담’ 사업,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산업,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학술 연구’ 사업,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회공헌’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종민 이사장을 비롯해 총 11명의 각계인사들을 게임문화재단에 위촉됐다.

 

이를 통해 게임이용자의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게임을 건강한 여가문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시민 단체와 연계할 계획이다.

 

재단 초기 기금은 90억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집중 투입해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확립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게임문화재단 기금은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인 T3엔터테인먼트 김기영 회장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NHN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등이 자발적 기금을 마련해서 운영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기영 대표는 “게임 산업이 수출 15억불을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산업이다.”며 “과몰입으로 인한 사건들이 발생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나고 있지만, 게임사들도 이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건정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문화재단을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금 90억원은 올 하반기에 집중 투자해 게임의 선순환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참여하지 않은 게임사들도 있지만 앞으로 많은 게임사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 게임문화재단 기금을 마련한 각 게임사 대표.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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