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EV 리프, 37만명이 선택한 이유 분명히 있다"

박진우 기자
입력 2018.11.23 10:52
한국닛산이 전기차(EV) 2세대 신형 리프의 상품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세계 37만대 팔린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닛산 2세대 신형 리프. / 닛산 제공
닛산 리프는 2010년 12월 세계 최초 공개돼, EV 대중화를 선언했다. 출시 초기에는 EV에 대한 시장성에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우수한 상품성과 안전성으로 세계 각지에서 100여차례의 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7만대 이상(2018년 10월 기준)으로, 글로벌 EV 누적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2세대 신형 리프는 2017년 9월 최초 공개됐다. 우리나라는 1년여가 지난 10월 대구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닛산에 따르면 신형 리프의 장점은 글로벌 1등 모델이라는 이점을 충분히 살린 부분이다. 오랜 시간 검증된 제품이라는 것이다. 닛산은 70년 넘게 EV 개발에 매진해 왔고, 또 1세대부터 2세대에 이르기까지 운행 데이터를 충분히 갖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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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리프는 46억㎞ 이상의 총 주행거리 기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지구 11만5000바퀴(한 바퀴 4만㎞)를 돈 거리다. 이런 막대한 양의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을 차량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철저한 테스트에 개발 기반을 두고 있다.

검증된 기술과 이를 통한 뛰어난 안전성은 201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배터리 관련 화재사고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점이 증명한다. 2011년 일본 동부북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도, 리프의 배터리는 불에 타지 않았다는 게 닛산 설명이다. 신형 리프의 경우 유럽 및 일본의 신차안전도평가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여기에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를 집약했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닛산의 기술 방향 철학으로, 자동차 기업으로서 세계가 직면한 환경,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자율성과 전동화, 연결성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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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세대 리프에는 다양한 안전 주행기술은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재미를 주는 요소를 적용했다. 이 가운데 새로 장착한 ‘e-페달’의 경우 하나의 페달로 ‘가속, 감속, 제동’을 제어하는 장치로, 자동차 안에서의 전기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새로 개발된 e-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0㎾(150마력), 최대토크 32.6㎏·m를 낸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231㎞로, 다소 짧아 보이긴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은 사용성을 추구한 결과다. 긴 거리를 달리는 것만이 전기차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또 리프는 쌍방향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외부전기로 자동차를 충전하고, 저장한 전기를 다시 전기에너지 저장장치로 옮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접근은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 증대로 소비자에게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 이미 닛산은 여러 회사 및 정부 기관과 EV를 활용한 V2X(Vehicle to Everything)로, 미래 전기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 등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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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신형 리프는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선정한 2018 CES 최고 혁신상과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의 월드 그린카 등을 받았다. 올해 1월 출시한 유럽 시장의 경우 10분에 1대 판매라는 진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닛산은 "출시가 늦은 만큼 많이 준비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신형 리프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얻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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