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에 블록체인 결합…브렉스랩,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

유진상 기자
입력 2019.01.18 10:59 수정 2019.01.18 11:00
증강현실·가상현실(AR·VR)에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사례가 등장한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는 엔진은 한국 블록체인 증강현실 스타트업 브렉스랩이 엔진코인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진코인 플랫폼을 채택한 3D 블록체인 증강현실 캐릭터 수집 거래 마켓플레이스인 디버스(Dyverse)와 3D 증강현실 앱 서비스인 키디(Kydy). / 엔진 제공
브렉스랩은 이더리움 메인넷에 론칭된 3D 블록체인 증강현실 캐릭터 수집 거래 마켓플레이스인 디버스(Dyverse)에 엔진 플랫폼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또 이더리움 ERC-721 토큰 표준을 적용하는 디버스에 엔진사가 제안한 이더리움 ERC-1155 토큰표준을 적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ERC-1155 토큰 표준은 엔진 최고기술책임자인 비텍 라돔스키 팀이 제안한 혁신 표준안이다. 거래 속도와 비용을 낮출 수 있어 많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가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브렉스랩은 이 밖에도 증강현실을 활용해 3D 캐릭터에 음성을 입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앱 서비스 등에도 엔진코인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브렉스랩의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27개 게임사가 참여하는 세계 첫 탈중앙화 다중 게임 세계인 멀티버스(Multiverse)에 한국 증강현실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멀티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게임 세계가 아닌 여러 개 서로 다른 게임 세계를 오갈 수 있는 게임 세계다. 2018년 8월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e), 9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등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표준을 채택한 6개 게임이 참여해 멀티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루디 브렉스랩 대표는 "유저는 브렉스랩 AR앱 키디로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를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된다"며 "가상의 다중 게임 세계 캐릭터가 현실 세계와 접목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렉스랩은 한국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이다. 넷플릭스 투자사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SOSV와 일본 게임사 코로플(Colopl) 벤처캐피탈(VC)인 코로프라 넥스트(Colopl Next), 기술창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 해 10월에는 KEB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키 위해 마련한 '1Q 애자일랩(Agile Lab)' 7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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