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미래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019년 5월 8일부터 적용 예정인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새 이름이다.

 . /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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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은 지난 15일 대전 카이스트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기술 협약과 산악 협력을 통해 미래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카이스트 디지털 미래혁신 센터’를 건립,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다. 센터장은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혁신센터에서는 장영재 센터장을 비롯해 여려 교수진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생산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및 지능화,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검사 및 물성예측 시스템 개발 등 생산 및 연구개발 중심의 프로젝트를 다룰 계획이다. 이밖에 회사 임직원 대상 디지털 혁신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공적인 산학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즈니스를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