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인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세대별·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월까지 매월 정보통신망법 적용 사업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사업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기본 교육 현장.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19년 사업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기본 교육 현장.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19년 사업자 교육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는 기본과정과 함께 스타트업, 법률위반 사업자 등 개인정보보호 취약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과정(신설)으로 운영된다.

이용자 교육은 청소년과 사회배려계층이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생활화 및 권리행사, 피해구제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실생활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강사 파견)’ 형태로 실시한다.

방통위는 2019년 교육은 수준별·직급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해 보편적 인식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정보보호 취약분야 중점교육으로 전환해 개인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방에 소재하거나 일정상 참석이 어려운 사업자와 이용자들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무료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2019년 전면 개편되는 온라인 교육은 사업자 대상으로는 수준별·직급별로 특화된 기본, 실무, 전문 교육 과정 3종을 제공한다. 이용자 대상으로는 초·중·고·일반(주부, 실버 세대 등), 교원 과정 5종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교원 과정은 학생들에게 전달교육이 가능하도록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했다. 교육청이나 유관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무상으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