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 행사는 양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 대상 현업 담당자가 만나 사업협력을 검토하는 자리다.우리금융그룹과 한화생명은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각‘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과 ‘드림플러스(DREAMPLUS)’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7월부터 디노랩을 통해 지주사 주도로 우리은행을 포함 우리카드 등 자회사와 폭넓은 협업 시너지를 창출한다. 일례로 디노랩 육성기업인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AI)분야 혁신기업으로 우리금융그룹 투자를 받아 우리은행 연체예측 AI 플랫폼 시스템과 우리카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FDS시스템(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또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동남아 지역에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26개국 458개 네트워크 보유)를 활용해 핀테크기업이 해외 진출시 사무공간 지원, 현지 기업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컨설팅은 물론 해외투자자 유치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스타트업 기업과 빠르게 선순환하는 생태계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정부의 금융혁신 정책에 발맞추어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동시에 혁신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