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는 업계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017년~2019년 하반기 인기 장난감 판매 순위를 비교한 자료를 27일 공개했다.
수 년간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팽이 장난감’ 시대가 저물고 장난감 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2018년 장난감 시장을 휩쓸었던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는 판매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토이저러스 판매 순위 1위 및 10위권 이내 대부분을 점령했던 기세와 달리 2019년 하반기 7위와 10위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곤충 배틀과 로봇을 결합한 애니메이션 소재 장난감 ‘벅스봇'은 2위를 기록했다. 벅스봇은 CJ ENM이 기획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 사이서 인기 키워드로 통하는 곤충·로봇·배틀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장난감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왔다 알려진 곤충배틀을 토대로 CJ 계열사 데이비드토이가 기획했다. 1970년대 조립식 장난감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토이저러스몰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 단독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롯데·KB·국민·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1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자는 추첨을 통해 5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