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IT 매체 엔가젯은 19일(현지시각) BMW의 전기차 누적판매 50만대 돌파 소식을 전했다. BMW는 트위터로 49만9820대부터 50만대까지 전기차 판매 현황을 실시간 트윗, 전기차 판매량 50만대를 기념했다.

BMW 전기차 판매 50만대 달성 기념 이벤트  / BMW 트위터 갈무리
BMW 전기차 판매 50만대 달성 기념 이벤트 / BMW 트위터 갈무리
BMW는 앞서 2017년 ‘전기차(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량 50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 목표로 2021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노린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19년 3분기에만 전기차 9만7000대를 판매했다. 2010년부터 판매중인 닛산의 전기차 ‘리프' 모델은 판매량 40만대를 넘어섰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023년 독일을 기점으로 보조금을 제외한 전기차 구매·소유 가격이 가솔린 자동차 구매·소유 가격과 같아지는 시기가 온다"며 "2023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2030년 판매되는 신차 중 25~30%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