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행정안전부(행안부)와 함께 중소·영세기업,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업무용 PC 개인정보 보호조치 점검도구 2.0’을 무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영상회의 등이 활성화하면서 업무용 PC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늘어나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 예산·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기술 역량강화센터를 통해 무료 배포하는 한편 보안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 영세 기업에 비대면 컨설팅을 제공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지켜야 할 기술·관리 조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조치 지원사업은 50인 미만의 업체나 비영리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