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가 본격적으로 인수자 물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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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는 18일 법무법인 김앤장을 매각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MB는 프라이빗 딜 방식으로 통신사들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매각 법률 자문사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M&A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태율 CMB 대표는 "매각 법률 자문사를 통해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각 절차의 신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사가 케이블방송사를 인수한다는 것은 케이블방송의 사업 권역을 인수하는 셈이다. CMB의 경우 대전·세종·충남과 광주·전남 방송권역을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와 동대문구, 대구광역시 동구·수성구 등 전국의 광역도시 단위로 방송사업을 펼치고 있다.

CMB는 인수자가 2021년도 사업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단기간 내에 거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