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업계 최저액의 5G 요금제를 내놨다. 월 3만7500원으로 12기가바이트(GB)의 5G 데이터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모델이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37.5’와 ‘5G 다이렉트 51’를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지난해 2월 업계 처음으로 출시됐다.

5G 다이렉트 37.5는 월 3만7500원에 12GB의 5G 데이터를 지원한다. 5G 다이렉트 51은 월 5만1000원에 5G 데이터 150GB를 포함하며 테더링용 데이터 1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가 온라인 전용인 만큼 비대면 제휴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 요금제 별로 G마켓과 옥션, 마켓컬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매월 지급한다. 5G 다이렉트 37.5는 매월 1000원, 5G 다이렉트 51은 1500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시장을 태핑(tapping, 사전 수요조사)하는 수준이라면, 이번 요금제 신설은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에서 총 13종의 5G 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의 5G 선택권이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